15~17일 베트남 하노이서…혁신적 미래교육 논의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한국 교육부와 베트남 교육훈련부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제13차 에이펙(APEC) 미래교육포럼을 개최하고 ‘에이펙(APEC) 역동성 창조와 청년고용 가능성 증진을 위한 혁신적 미래교육(Innovative Future Education in APEC – for Creating New Dynamism & Increased Employability)’을 논한다.

에이펙(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미래교육포럼은 교육 담론 형성과 모범사례 공유 등을 통해 에이펙(APEC) 지역의 공동 번영을 목적으로 2003년부터 한국 교육부가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0일과 11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에이펙(APEC) 정상회의와 연계해 베트남 교육훈련부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총 17개국 2개 국제기구에서 총 170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포럼에는 교육부 최영한 국제교육협력관이 참석한다. ‘에이펙(APEC) 지역 내 청년고용 촉진을 위한 미래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베트남 교육과학원 레안빈 박사(Dr. Le Anh Vinh)의 기조강연과 함께 교육‧노동‧역량개발 및 청년고용분야에 대한 패널 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역량(Competencies) △고용가능성(Employability) △혁신(Innovation) 등 주제별 세션을 운영해 에이펙(APEC) 지역 내 국가들이 공통으로 직면하고 있는 청년고용 분야 이슈와 해결책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다.

한편, 이번 포럼의 부대행사로 에이펙(APEC) 지역 내 교사를 초청해 세계 각국의 우수 사례를 공유‧확산하는 ‘국제 알콥(ALCoB; APEC Learning Community Builders) 콘퍼런스’와 대학생의 미래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에이펙(APEC) 대학생 교류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국제 알콥 컨퍼런스’에서는 에이펙(APEC) 교육협력활동에 참여하는 8개국 50명의 교사가 모여, 그간의 협력활동 우수사례를 공유하면서 미래 교육의 방향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에이펙(APEC) 대학생 교류 프로그램’에서는 10개국 40명의 대학생이 모여, ‘에이펙(APEC) 사회적 기업 청년 창업플랜 수립’을 주제로, 에이펙(APEC)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생각을 공유한다.

최영한 교육부 국제협력관은 “이번 포럼에서 에이펙(APEC) 권역내의 공통 관심사인 교육·혁신·노동에 관한 의미있는 토론을 통해 청년고용에 대한 미래 비전이 공유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은 에이펙(APEC) 지역 내의 교육협력과 미래교육 의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에이펙(APEC) 미래교육포럼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