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난도 교수, 플라시보소비·패스트힐링 등 트렌드 제시

▲ 세종사이버대가 김난도 교수를 초청해 '제4회 세종 공감오디세이' 명사특강을 열었다.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세종사이버대(총장 신구)가 지난해 12월 27일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저자 김난도 서울대 교수를 초청해 ‘제4회 세종 공감오디세이’ 문화 콘서트를 개최했다.

‘제4회 세종 공감오디세이’에서 김난도 교수는 ‘트렌드 코리아 2018 황금 개의 해, 꼬리가 몸통을 흔들다’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에서 김 교수는 2017년 한 해 동안 대한민국 소비자를 열광시킨 10대 트렌드 상품을 선정해 그 배경과 시사점을 제공했다. 또 2018년 대한민국 소비문화의 흐름을 주도할 10가지 소비트렌드를 분석해 공개했다.

먼저 김 교수는 2018년 소비트렌드로 ‘소확행’을 제시했다. 젊은 층에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경우가 줄어들고 작은 상권이 발전함에 따라 ‘작은 것에서 특정한 행복을 찾는 소비문화’가 대세를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가성비에 가심비를 더하는 ‘플라시보 소비’를 예측했다. 가성비를 뛰어넘는 ‘가심비’는 객관적인 성능보다 마음의 만족을 높여 소비자의 믿음을 얻게 하는 마케팅을 의미한다.

김 교수는 ‘패스트힐링’이 2018년에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다. 사람들이 자꾸 자신만의 공간을 찾고 있고, 개인의 공간을 넘어 휴식의 공간으로 확대될 것이며 패스트푸드와 같은 패스트힐링이 주목될 것이라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현대인들의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있는 요즘, ‘나는 아직 가치 있다’는 느낌을 받고자 하는 현대인들에게 자존감을 올려줄 수 있는 상품들이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구 세종사이버대 총장은 “세종사이버대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학생들과 일반인들에게 제공하며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트렌드, 경제, 과학, 문화 등 학생들과 일반인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토크콘서트를 개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는 오는 1월 13일 토요일 아이돌 그룹 2PM의 이준호, 황찬성과 함께하는 봄학기 신·편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세종대 학생회관에서 연다. 2018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은 1월 16일까지 모집한다. 입학지원은 학교 입학안내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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