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간 10개 대학과 학교 밖에서 프로그램 진행

▲ 지난해 꿈꾸는 공작소 '스킨스쿠버와 함께하는 안전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이 플래카드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10개 대학과 함께 운영하는 고교-대학 연계 진로과정 ‘꿈꾸는 공작소’가 경쟁률 9.7 대 1(평균 2.1 대 1)을 기록했다.

2018년 1기 꿈꾸는 공작소는 4일부터 29일까지 운영되며 △전남대 △조선대 △광주교대 △광주대 △광주여대 △남부대 △동신대 △광주보건대학교 △한국폴리텍대 △호남대 10개 대학이 참여해 30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1기 과정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얻었던 프로그램은 ‘CSI 과학수사대’로 23명 모집에 225명(9.7대 1)이 신청했다. 이외에도 범죄자를 찾아내는 ‘범죄자를 찾아서(6.3 대 1)’ ‘컴퓨텅 사고력-앱개발(5.5 대 1) 등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교육청은 5월 30일 별도 추첨위원을 선정해 무작위 추첨으로 프로그램별 명단을 확정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학생들은 해당 대학을 방문해 교수에게 창의·융합형, 심화형 수업을 들으며 진학 방향을 설계하게 된다. 활동한 내용들은 학생부종합전형 등 수시 모집에 대비해 학교생활기록부 ‘진로활동’에 기록할 수 있다.

정훈탁 장학사는 “‘꿈꾸는 공작소’에 대한 교사, 학생, 학부모의 관심이 매우 높고, 각 기수마다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진로‧진학 목표 설정에 도움이 되도록 강좌 선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2기엔 프로그램을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기 꿈꾸는 공작소는 9월에 신청받아 10월 중순부터 11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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