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장대학교가 2일 故 학창 이종록 선생 2주기 추모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에 참석한 신창호 고려대 교수가 발언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군장대학교(총장 이승우)는 2일 제83회 학교법인 광동학원 하계 합동연수와 故 학창 이종록 선생 2주기 추모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장대학교의 설립자인 故 학창 이종록 선생은 교육학자로서 창조교육 이론을 정립한 인물로, 6·25 전쟁으로 인해 폐허가 된 조국의 재건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교육이란 신념을 갖고 군산에 학교법인 광동학원을 설립했다.

이날 추모학술대회에서는 ‘창조성의 교육철학적 차원’이란 주제의 신창호 고려대 교수의 발표를 시작으로 ‘창의성과 진리’를 주제로 한 류성찬 국민대 교수의 발표에 이어 박찬구 서울대 교수의 토론, 이용길 창조교육학회장의 ‘학창 이종록의 창조교육사상과 실천’ 주제 발표, 최광만 한국교육사학회자의 토론이 진행됐다. 

이승우 총장은 환영사에서 "故 학창 이종록 선생님은 선친이기 이전에 존경했던 교육자이시자 교육철학자셨다"며 "지역 국립대학의 설립을 위해 기꺼이 사제를 국가에 기부하는 등 본인의 사익보다 국가와 사회를 위해 기여하고자 노력하신 삶을 사셨기에, 자녀로서 후학으로서 대학 총장으로 그 뜻을 기리고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추모학술대회에 참여한 내빈 및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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