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경 동아대 교수 4대 회장으로 선출

2019년 전국사립대학교 인문대학장 협의회 정기총회.
2019년 전국사립대학교 인문대학장 협의회 정기총회.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2019년 전국사립대학교 인문대학장 협의회(이하 사인협)는 13일 동국대 본관 교무회의실에서 2019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박구용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본부장(전남대 철학과 교수)이 참석한 가운데, 동국대를 비롯한 동아대, 경남대, 경희대, 단국대, 세종대, 한양대, 숭실대, 계명대, 부산외대, 서강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청주대, 호서대, 인하대, 대구대 등 전국 48개교가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2·3대 회장을 역임한 김영민 동국대 교수에 이어 4대 회장으로 박은경 동아대 교수가 선출됐다. 임기는 2019년 3월 1일부터 1년이다.

이번 행사는 인문대학 현안 전반에 대한 토론을 통해 ‘향후 인문학의 방향’과 ‘인문사회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을 논의했다. 박구용 인문사회연구본부장이 특강 '인문학이 가야할 길'이란 주제로 특강을 하고 박진일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총괄기획팀장이 '2019년 인문사회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을 소개했다. 이어 참여 학장들의 사회적 신뢰도와 사회적 수요에 따른 인문학 발전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사인협은 향후 인문학 발전과 사업 추진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임 회장들과 역대 학장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인문대학 위상 강화를 위한 방안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인문학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 강화, 대정부ㆍ대산업계 교섭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사인협은 전국 사립대학교 인문대학장(이와 동등한 기관의 대학장)이 소속된 협의회로서, 인문학 발전에 기여하고자 2016년 창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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