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과 대학 발전기금 기부자 현황판 제막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했다.
수의과 대학 발전기금 기부자 현황판 제막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 수의과대학이 설립 30주년을 맞아 3일 수의과대학 1층 로비 및 3층 합동강의실 일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수갑 충북대 총장을 비롯한 대학 간부진들과 최경철 수의과대학장 등 수의과대학 교수, 변재일 국회의원,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 수의과대학 장석진 총동문회장, 기록화 명인 박효영 작가를 비롯해 직원,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30주년 기념식에서는 30주년을 맞아 뜻을 모아 기탁한 발전기금 모금액 3억1000만원의 기탁식을 비롯해 발전기금 기부자 현황판 제막식을 가졌다.

또한 이번 수의학과 설립 30주년을 기념하여 무형문화재 제18호 이수자인 기록화 명인 박효영 작가가 ‘환희’라는 작품을 기증했다.

제막식에 이어 수의학과 설립 30주년 기념식에서는 수의과대학의 연혁 및 성과 소개, 수의과대학 최경철 학장 식사, 김수갑 총장, 변재일 의원,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 장석진 수의과대학 총동문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수과대학의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강종구 교수, 성연희 교수, 장석진 총동문회장에게 공로패를, 변재일 의원,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 강성수 전남대 동문교수, 박효영 작가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수의학과 설립 3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는 △4차 산업혁명, 어떻게 볼 것인가?(변재일 국회의원) △대한수의사회 소개 및 수의관련 분야 전망(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 △4차 산업혁명과 수의학(강성수 전남대 동문교수) 발표와 수의과대학 현주소 및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열띤 강연 및 토론이 진행됐다.

최경철 수의과대학장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눈부신 발전을 이룩할 수 있도록 도움 주신 전․현직 교수님 및 수의과대학 전 구성원에게 감사의 마음”이라며 “설립 30주년을 기점으로 소통과 화합을 통해여 수의과대학의 새로운 제 2 도약기를 맞이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충북대 수의과대학 수의학과는 1989년 3월에 첫 신입생을 모집해 1993년 2월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1993년 9월에 단과대학인 수의과대학으로 승격 설립인가를 취득 후 1994년 3월부터 충북대 수의과대학 수의학과로 재도약하게 됐다. 수의과대학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동물의료센터 학교기업지원 사업, BK21 플러스 사업, 동물의학연구소 중점연구소 후속과제, 특성화 사업 및 해외우수기관 유치사업 선정 등 주요 국책과제를 수행하며 교수의 연구역량 강화는 물론, 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 등에 눈부신 발전을 이룩해 왔다. 이같은 결과에 힘입어 2016년부터 4년간 수의사국가시험 100% 합격은 물론, 전국 최상위 취업률 등 명실상부한 중부권 최고의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한편 5일에는 반려동물한마당, 동문 홈커밍데이 및 어울림 한마당 행사 등 동문 및 수의과대학 전 구성원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마당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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