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일 공주석장리 박물관 특별전 주제 ‘3D미디어’로 표현

공주시의 대표 축제인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가 지난 3일~6일까지 열린가운데 공주 석장리박물관이 주최한 이번 특별 기획전이 축제에서 특별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주제는 “바다를 건넌 선사인들”로 전시주제의 효과적 전달을 위해 김정기 순천향대 디지털애니메이션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시온네트웍과 협력으로 3D미디어를 제작했다. 구서기 시대 복장을 한 가족이 테이블에 프로젝션된 3D미디어 영상을 통해 관람하고 있다.
공주시의 대표 축제인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가 지난 3일~6일까지 열린가운데 공주 석장리박물관이 주최한 이번 특별 기획전이 축제에서 특별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주제는 “바다를 건넌 선사인들”로 전시주제의 효과적 전달을 위해 김정기 순천향대 디지털애니메이션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시온네트웍과 협력으로 3D미디어를 제작했다. 구서기 시대 복장을 한 가족이 테이블에 프로젝션된 3D미디어 영상을 통해 관람하고 있다. (사진제공=순천향대)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3~6일 4일간 공주석장리박물관 일원에서 열린 ‘2019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의 일환으로 개막한 특별기획전 ‘바다를 건넌 선사인들’ 전시 연출 중 선사인들의 모습을 3D미디어 영상물로 제작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해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이번 3D 애니메이션 기법의 미디어 작품은 화산활동에 의한 흑요석의 탄생과 이를 이용한 선사인의 삶을 기반으로 한반도와 일본열도간 사람들의 광역의 네트워크가 존재했음을 보여주기 위해 제작됐으며 특별전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올해 특별기획전에서 선보인 3D작품을 제작한 김정기 디지털애니메이션학과 교수는 “구석기인의 다양한 행위를 석장리박물관의 고증을 통해 광학식 모션캡쳐 장비를 사용해 디지털로 재현했다”며 “구석기 시대를 배경으로 체험과 학습적인 측면에서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학생들이 색다른 묘미를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콘텐츠를 제작하고 제품화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첨단장비와 시스템이 잘 갖춰진 순천향대 학예관에 위치한 ‘미디어인사이드(Media Inside)’가 학생들이 산학협력을 이끌어내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이 됐다.

공주시의 대표 축제인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가 지난 3일~6일까지 열린가운데 공주 석장리박물관이 주최한 이번 특별 기획전이 열린 전시관의 모습.
공주시의 대표 축제인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가 지난 3일~6일까지 열린가운데 공주 석장리박물관이 주최한 이번 특별 기획전이 열린 전시관 모습.

이번 특별기획전의 미디어 연출을 총괄한 이창배 ㈜시온네트웍 대표는 “이번 3D미디어 작품은 선사시대의 역사적 고증을 3D디지털로 재현하는 실감형 콘텐츠로 학습이해를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대전에서 자녀들과 함께 특별기획전을 관람한 한 가족은 “옆에 모형이 있지만 그것보다는 3D애니메이션으로 보는 것이 재미있고 교육적으로도 이해하기가 쉬었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공주 석장리로 떠나는 구석기 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려 대한민국 최초의 구석기 유적인 석장리 유적을 테마로 6개 분야 23개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고 축제장을 찾았던 시민들은 입을 모았다.

축제 관계자는 “특별기획전은 축제가 종료된 6일 이후에도 계속 이어져 내년 2월까지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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