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교육선도대학/광운대] ‘ICT 광운’… 창의융합분야 선두주자로 ‘비상’
[혁신교육선도대학/광운대] ‘ICT 광운’… 창의융합분야 선두주자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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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분야 특성화 구축, 동문파워 막강… ‘ICT 광운’ 독자적 이미지 확립
2017년부터 ‘SW(소프트웨어)중심대학’ 선정돼 소프트웨어(SW)중심 교육혁신 추진
서울시 캠퍼스타운 조성사업 선정돼 130억원 지원 받아 서울 동북부 지역발전에 기여
2030년까지 ‘창의, 소통, 혁신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대학’으로 도약
광운대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해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사진=광운대 제공]
광운대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해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광운대학교(총장 유지상)는 1934년 창학 이래 지금까지 80여 년간 대한민국의 정보통신기술(ICT: 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을 이끌어 왔으며 ‘ICT 광운’이라는 독자적인 이미지를 구축한 대학이다. 국내전자공학의 효시인 ‘조선무선강습소’가 설립 모태라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많은 대학이 양적 성장에 치우쳐 발전한 것과 달리 광운대는 ICT 분야를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특성화가 이뤄진 대학이다. 그뿐만 아니라 전자·정보통신 기업체 및 연구소들과 밀접한 교류를 하면서 교육과 연구에 현장성을 반영해 최신의 첨단 이론과 기술을 가르치고 연구하는 대학으로 질적 성장에 매진하고 있다. 전자정보공과대학이라는 별도의 단과대학이 존재할 정도로 특성화된 공과대학이 있고 전체 학과의 45%가 ICT에 관련돼 있다는 것이 이를 반영한다. 또한 산업·경제계의 광운대 동문 파워 역시 강세다. 삼성전자를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로 이끈 신종균 삼성전자 부회장, 국내 여성 최초로 암호학을 전공한 이영 테르텐 대표, 세계적 반도체 장비 기업인 유진테크의 엄평용 대표, 스타크래프트 국내 유통을 선도한 한빛소프트 설립자 한국e스포츠협회 김영만 회장, 2018년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30인에 선정된 ㈜럭스로보의 오상훈 대표 등이 모두 광운대 출신이다. ICT업계에 광운대 출신이 워낙 많다 보니 광운대를 ‘광운전자’로 빗대어 표현하는 조어가 생겨났을 정도다.

■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두루 갖춘 최첨단 중앙도서관 = 광운대는 지난 2년간 캠퍼스 재정비를 마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했다. 지하캠퍼스 조성사업인 ‘광운스퀘어 및 80주년 기념관’ 건립, 최첨단 ICT 시설을 갖춘 ‘중앙도서관’ 신축, ‘공공기숙사(빛솔재)’ 건립을 통해 미래를 향해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는 하드웨어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광운스퀘어 및 80주년기념관’은 캠퍼스로 진입하는 정문에 위치해 지역사회와 만나는 관문 역할을 수행한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중앙도서관이다. 새롭게 구축된 첨단 시설의 중앙도서관을 통해 광운대 구성원을 위한 복합 학습공간을 마련하는 한편, 보행자 위주의 그린캠퍼스로 조성됐다. 80주년기념관 내 2개 층으로 구축된 중앙도서관은 약 1만172㎡(3082평)의 면적에 자료실, 열람실, 그룹 스터디룸, 멀티미디어존, 휴게공간 등 1500여 석의 좌석 및 70여 만 권의 장서를 소장하고 있다. 또한 모바일시스템 및 RFID 시스템을 도입해 출입, 좌석 및 공간 예약, 자료 대출·반납 등을 자동화해 도서관 이용에 대한 편의를 확대했다. 자료실 및 자유열람실은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조성됐으며, 열람실은 24시간 운영된다. 이 밖에 학생들의 변화된 학습패턴을 고려해 설계된 학습 및 휴식, 토론 등이 가능한 오픈열람실, DVD 등을 열람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존, 영화 관람이 가능한 스크린룸, 소음방지 바닥 등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광운대 중앙도서관은 공간 구성 및 환경 구축에 대한 우수사례로 손꼽히며, 전국 대학 도서관 관계자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광운대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두루 갖춘 최첨단 중앙도서관을 건립해 공간 구성 및 환경 구축에 대한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다.[사진=광운대 제공]
광운대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두루 갖춘 최첨단 중앙도서관을 건립해 공간 구성 및 환경 구축에 대한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 모든 신입생 전공 상관없이 SW소양교육 받아야 = 2017년 3월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프트웨어융합대학(학장 박병준 교수)을 출범해 소프트웨어 분야의 핵심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 광운대의 모든 신입생들은 전공에 상관없이 소프트웨어 소양 교육(컴퓨팅사고, C프로그래밍)을 받아야 한다. 인문학적 아이디어를 ICT에 접목 가능한지, 디자인적으로 어떻게 구현할지를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소프트웨어융합대학에 입학하는 예비 신입생들은 4박 5일간 학교에서 기숙하면서 ‘컴퓨팅사고’란 코딩과목을 이수해야 한다. 이 학생들은 졸업할 때까지 최대 80개의 코딩 프로젝트를 수행해야 졸업이 가능하다. 이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프로그램으로 구현하거나 이를 구동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며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통용될 실무능력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은 소프트웨어 기반의 ICT 특성화 대학으로 거듭나 소프트웨어 중심사회 건설에 기여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또한 2017년 3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SW(소프트웨어)중심대학’으로 선정돼 SW에 재능이 있는 우수 인재선발부터 산업 현장 중심의 SW전공교육 강화, 지능정보사회를 견인할 융합인재 양성 등을 위해 SW중심의 교육혁신이 추진되고 있다.

■ 서울시 캠퍼스타운 조성사업 선정… 서울 동북부의 랜드마크로 변신 = 현재 광운대 인근 지역은 도약기에 있다. 서울 동북권 최대 개발 사업으로 기대되고 있는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업’은 총사업비 2조5000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노원구 월계동에 위치한 한국철도공사 소유의 철도, 물류시설 부지, 국공유지를 주거·상업·공공용지 등으로 개발하게 된다. 향후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업을 광역적 도시기획의 관점에서 접근해 서울 동북부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서울 내 체계적 균형발전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광운대 인근 지역은 서울 동북부의 랜드마크로 변신하게 되다. 또한 광운대는 지역사회와 공존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일례로 작년 11월에 노원구청장과 노원구 지역구의원 등이 함께 참여해 광운대 역세권 개발 등 서울동북지역 발전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동북미래포럼을 발족한 바 있다. 특히 광운대는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 ‘프로그램형’과 ‘종합형’에 동시 선정됐으며 사업 선정에 따라 총 130억을 지원받고 있다. 2016년 선정된 서울시 캠퍼스타운 조성사업 ‘프로그램형(30억 지원)’은 대학 자원과 공공 지원을 결합해 대학 주변을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거점으로 바꾸는 신개념 도시재생 모델이다. 광운대는 지역공존·공감 창조경제 캠퍼스타운 조성을 목표로 창업거점공간을 만들어 ICT·융합 분야 원스톱 창업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7년 12월에 선정된 서울시 캠퍼스타운 조성사업 ‘종합형(100억 지원)’은 광운대의 창업 친화적인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학과 지역주민의 활발한 창업이 이뤄지는 공간을 구축해 청년 일자리 부족과 주거 불안정, 지역 상권 침체 및 대학가의 고유한 청년문화 쇠퇴문제 등을 해결할 예정이다. 

■ 산업계가 평가한 최우수 대학·학과 선정 = 광운대는 산업계가 요구하는 최고의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는 대학으로 평가받는다. 광운대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선정하는 ‘2018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환경분야(환경공학과)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대학이 자율적으로 교육과정에 산업계 수요를 반영할 수 있도록 산업계 부서장이 분야별 핵심 역량, 관련 교과목 등을 제안하고 교육과정과의 일치도를 평가해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카카오와 LG전자, COSON 등 39개 기업의 임·직원, 대학평가 전문가, 2027개 기업이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광운대는 이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도 전자통신공학과(2017년), 건축공학과(2012년, 2016년)와 전자통신공학과(2013년), 컴퓨터공학과(2013년), 환경공학과(2014년) 등이 최우수 등급평가를 받은 바 있다. 

■ 전국대학 유지취업률 2위, 취·창업공간 1위 = 광운대는 2018년 11월 발표된 ‘한경 대학 취업·창업 역량 평가’ 취업의 질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졸업생 규모별 순위(졸업생 2000명 이상~3000명 미만)의 유지취업률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유지취업률은 대학 졸업자가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도 취업한 직장에서 계속 근무하고 있는지 조사한 취업률 지표로, 유지취업률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안정적인 직장에 취업했으며 취업의 질적인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창업공간 부문에서는 전국대학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광운대는 학생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으로 T.I.B(삼능스페이스향), 서울창업디딤터, 융합디자인씽킹랩, 광운대역 KW-스타트업 스페이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창업을 원하는 학생들은 학내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으며 꿈을 펼칠 수 있다. 

광운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학생들의 모션캡쳐 프로그램 활용 장면.[사진=광운대 제공]
광운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학생들의 모션캡쳐 프로그램 활용 장면.[사진=광운대 제공]

■ 대학혁신지원사업 통해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갖춘 인재 양성 = 광운대가 추진하는 혁신교육은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과·비교과 및 학사제도 개선에 방점을 두고 있다. 1차 연도에는 창의융합교육과 자기설계학기 기반을 조성하고, 2차 연도에는 창의융합교육과 자기설계학기 운영에 대한 내실화·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3차 연도에는 교육과정 우수성과를 바탕으로 혁신교육 모델을 확산시킨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광운대 학생들은 학습경험을 응용하거나 스스로 지식을 창출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핵심역량기반 창의융합 교육과정
광운대는 대표적인 혁신 프로그램으로 ‘핵심역량기반 창의융합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광운대는 교육이념인 ‘참빛’을 실천하고, 창학정신인 ‘실천궁행’을 계승하며, 융합교육을 강조하는 시대적 요구를 이행하기에 적합한 교육과정을 설계했다. 학생-대학-사회가 함께 소통하며 점진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혁신적 교육모형(Co-evolution)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을 구성했다. 

- 광운대의 인재상, ‘넓게 배우고 깊게 탐구하며 세상과 소통하는 참빛인재’
광운대의 인재상 ‘참빛인재’가 갖추어야 할 핵심역량을 참(Veritas) 사람 역량과 빛(Lux) 사람 역량의 2가지 역량군으로 구분하고 있다. 참(Veritas) 사람 역량은 교양과 인성을 갖추고 전공지식을 깊게 탐구하며 글로벌 소양을 계발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빛(Lux) 사람 역량은 융합적으로 소통하고 혁신적 창의성을 발휘하며 지속가능한 미래사회 구현에 기여하는 사람을 뜻한다. 또한 미래가치를 지향하며, 높은 도전정신과 공존, 공감의식을 가지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는 급속한 사회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를 요구하고 있으며 분절된 학문분야 간 연결을 통해 새로운 가치 창출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은 교과과정과 비교과 프로그램의 유기적 연계를 통한 다방면의 학습경험과 공학계열 학생위주가 아닌 융합형 팀기반 프로젝트에 대한 요구가 많아지고 있다. 이에 광운대는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한 창의융합 교육과정을 통해 KW LEAP를 준비하고 있다. 추진 방향은 창의·융합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과정 및 학사제도의 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교과과정에서는 문제해결 역량 강화, 창의 융합 교과목과 배운 것을 표현하는 의사소통능력강화 교육, 인문학적 소양강화 교양교육과 현장소통 교육과정에서의 체험형 교과, 서비스러닝, 캡스톤디자인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비교과과정에서는 의사소통역량강화 프로그램과 학습역량강화 프로그램, 전공심화형 프로그램을 통해 학업성과를 향상시키고, 창의융합역량강화 프로그램과 글로벌역량강화 프로그램, 공존공감 프로그램을 통해 핵심역량 전반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학사제도에서는 참빛설계학기를 학생이 직접 운영해 스스로 비교과 활동을 설계하고 교수지도, 활동비 지원, 학점인정 등을 통해 학생 스스로 주도적인 학업 활동을 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Tip] 대학혁신지원사업 목표 달성 위한 발전계획 ‘KW LEAP’ 가동

광운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목표는 교육혁신모델, 연구혁신모델, 산학협력 혁신모델을 실현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대학혁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2030년까지 ‘창의, 소통, 혁신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KW LEAP라는 발전계획을 세우고 이를 준비하고 있다. 광운대는 분야별로 발전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노력을 하고 있다. 교육분야에서는 참빛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혁신모델 구현을 통해 ‘미래 지향형 교육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을 실현할 계획이다. 연구·산학분야에서는 지능형 사회를 선도하는 연구·산학협력·창업 허브 조성을 통해 ‘글로컬 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대학’으로 나아가겠다는 구상이다. 경영분야에서는 경영혁신을 통한 지속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구성원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 실현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 같은 발전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광운대는 Triple-2C 전략을 채택했다. 구체적으로 △Convergence & Customization(창의융합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수요자 맞춤형 교육모델 개발) △Choice & Concentration(자원 투입의 선택과 집중 전략 선택) △Change & Challenge(브랜드가치와 경영 효율성 향상을 위한 전체 경영시스템의 도전적 변화 추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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