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6월 모의고사] '불국어' 자취 감추나? 국어 영역 지난해 수능 대비 쉽게 출제
[2019 6월 모의고사] '불국어' 자취 감추나? 국어 영역 지난해 수능 대비 쉽게 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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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평이, EBS 체감연계율 높아
국어 37번~42번, 고난도 문제로 지목
(사진=한국대학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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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신문 박대호 기자] 4일 실시된 ‘2022학년 수능 6월 모의평가(이하 6월 모평)’ 1교시 국어영역이 ‘불국어’로 불렸던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국어영역 종료 직후 문제 분석팀이 분석한 결과라며 “매우 어려웠던 지난해 수능이나 6월 모평에 비해서는 쉽게 출제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도 “상당히 어렵게 출제됐던 작년 수능에 비해 쉽게 출제됐다”고 했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소장은 "새로운 유형의 변화 없이 평이하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독서파트 중 과학 지문에 수험생들이 상대적인 어려움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는 “공생 발생설과 관련된 37번에서 42번 문제가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어려운 문제로 지목된 것은 41번 문제다. 이영덕 소장은 “지문의 난도가 상당히 높았던 2019 수능 독서 지문에 비해서는 평이”하다면서도 “선지들이 다소 까다로운 문제들이 고르게 분포돼 있다. 과학과 인문 지문이 결합된 41번 문제가 고난이도 문제”라고 짚었다. 

이외 화법과 작문이나 문법 등 나머지 영역들은 비교적 쉽게 출제됐다. 문학도 EBS에 수록된 작품이 다수 나왔기에 낯설게 느끼지 않았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영덕 소장은 “화법과 작문, 문법 모두 지난해 수능과 유사한 구성이다. 전체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됐다”고 했다.

문학에서는 지난해 수능과 다소 다른 경향이 나타났다. 지난해 수능에서는 현대소설과 극 복합 지문이 출제됐지만, 올해 6월 모평에서는 고전시가와 고전수필 복합 지문이 나왔다. 하지만, 난도는 높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영덕 소장은 “전반적으로 수능 및 모평의 큰 틀을 유지하는 선에서 평이하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쉬워지면서 이번 6월 모평 표준점수는 전반적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임 대표는 “전년 수능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50점이었고, 6월 모평 최고점은 140점이었다. 이번 시험은 쉽게 출제돼 이보다 표준점수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수능이나 6월 모평에 비해 쉽게 출제된 이유로 첫 손에 꼽힌 것은 ‘EBS 연계’다. EBS 연계에 대한 실질적 체감이 높아 수험생들이 생소한 지문을 맞닥뜨리지 않아도 됐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독서 지문의 독해가 비교적 쉬웠고, 시험지 앞부분에 배치된 화법과 작문이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돼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지 않았을 것이란 해석이 더해졌다. 임 대표는 “지난해 수능은 화법과 작문부터 어렵게 출제됐다. 시험 시작부터 혼란스러웠던 것”이라고 했다.

6월모평 국어가 지난해 대비 쉬워진 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임 대표는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능보다는 쉽게 출제될 수 있다는 의미”로 내다봤다. EBS 체감 연계율이 높은 만큼 충실하게 연계 교재를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영덕 소장은 “화법과 작문, 문법의 경우 교과서에 제시된 주요 개념이나 원리를 바탕으로 학습해야 한다. 기출 문제를 통해 문제 형식에 익숙해지며, 문제 풀이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독서와 문학의 경우 EBS 연계 지문이더라도 새로운 자료를 변형하나, 자료나 선지에서 까다로운 내용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지문과 문제를 꼼꼼히 읽어 실수를 줄요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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