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상지영서대학교 통합 준비 막바지…63개 학과 확정
상지대-상지영서대학교 통합 준비 막바지…63개 학과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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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대 전경
상지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상지대학교와 상지영서대학교의 통합 추진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통합 상지대의 학과와 교수 배치가 완료됐고, 입시요강이 확정됐으며 학칙과 정관 개정이 진행돼 확정을 앞두고 있다.

상지대와 상지영서대학교는 지난 1월 29일 교육부로부터 ‘조건부 통합 승인’ 통보를 받았다. 승인 조건은 교지와 교원, 수익용기본재산 확보율을 2023년까지 유지하는 것이다. 또한 폐지되는 대학의 재학생 및 교직원에 대한 보호 조치 등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8월까지 관련 정관ㆍ학칙 등을 개정해야 한다.

상지영서대학교는 승인 조건을 이행하고 있어 통합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 보고 있다. 우선 학과 개편이 완료됐다. 전용한 상지영서대학교 입학홍보처장은 “9개 단과대학의 63개 학과를 구성했다”며 “상지영서대학교의 기존 22개 학과 중 11개 학과가 통합 상지대에 신설된다”고 밝혔다.

상지대에 신설되는 상지영서대학교의 11개 학과는 △소방공학과(현 소방안전과) △만화애니메이션학과(현 만화애니메이션과) △항공운항학과(현 항공운항서비스과) △정보보안학과(현 정보보안과) △전자공학과(현 컴퓨터정보과) △언어치료학과(현 언어치료과) △작업치료학과(현 작업치료과) △유아교육학과(현 유아교육과) △뷰티디자인학과(현 뷰티케어과) △재활상담학과(현 사회복지과) △스마트자동차학과(현 자동차과)다.

양 대학은 여기에 상지대의 기존 학과와 △경찰법학과 △환경조경학과 △아시아국제관계학과 △군사학과 △패션디자인학과 △자유전공학부가 추가로 신설된 학과 구성을 마쳤다.

2020년 3월부터 교명 ‘상지대학교’로 출발하는 통합 상지대는 현재 확정된 63개 모집단위로 2020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 처장은 “현재 입시 홍보 절차에 들어갔다. 입시요강도 확정돼 관련 자료를 배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지영서대학교의 기존 학생들 중 현 학제에 따라 전문학사로 졸업을 희망하는 경우 통합 이후에도 2,3년제로 졸업이 가능하도록 한다. 또 4년 학제로 졸업할 수 있도록 특례편입제도도 운영한다. 한대성 상지영서대학교 기획처장은 이같이 밝히며 “4년제로 졸업을 희망하거나 학과 개편 전 군 휴학을 시작해 학과 개편 후 복학하는 학생들에게 4년제 학과로 편입할 수 있는 ‘특례편입’ 제도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례편입은 일정 시기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특례편입이 가능한 조건이라면 가능한 학생들이 편입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례편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을 학칙에 담으려고 한다”고 전했다.

각 학과별 교수 배치도 완료됐다. 교수 수를 줄이지 않아 교원 확보율에도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 처장은 “각 학과별 정원과 소속교원 배치가 완료됐다”며 “통합과 학과 구조조정으로 인한 교수의 감축은 없다. 11개 학과 외에 신설학과, 기존 학과 등 관련 계열로의 교수 배치가 완료됐고, 이 과정에서 각 교수들이 지망하는 학과가 어디인지 의견을 받았다”고 말했다.

교수 뿐 아니라 직원들도 통합 상지대로 고용이 승계된다. 또한 현재 학칙 개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한 기획처장은 “지금부터 상지대 체제로 맞춰간다. 가장 예민할 수 있는 교원배치가 완료됐을 뿐 아니라 직원의 고용승계 문제도 마찰 없이 완료 됐다”고 설명했다.

한 기획처장은 8월까지 교육부에 개정된 학칙과 정관을 보고할 준비도 마쳤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몇 차례 학칙을 개정했고 이후에도 진행됐다. 8월까지 모든 준비가 문제없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 사립대학정책과 관계자는 통합이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하고 “교육부가 제시한 승인 조건이 이행되지 않았다면 제재 조치를 할 수 있다”면서 “학칙, 정관 개정 확인이 남은 상황이고, 대학에서는 학칙과 정관을 변경해서 보고만 하면 된다. 대학이 이행하지 않을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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