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국책사업 유치 및 성공적 수행… 특성화‧선진화‧글로벌화 교육 지향
국내 최고 영화·공연·문화·관광 교육의 산실, 해운대 센텀시티 캠퍼스 구축
미국‧중국에 해외캠퍼스 설립, 아시아 대학들과 활발한 교류… 교육수출 ‘앞장’

동서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산학협력 고도화형) 단계평가에 통과해 2021년까지 2단계 사업을 운영한다.[사진=동서대 제공]
동서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산학협력 고도화형) 단계평가에 통과해 2021년까지 2단계 사업을 운영한다.[사진=동서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가 부산·경남 지역의 ‘명문사학’으로 비상하고 있다. ‘Before Dongseo After Dongseo(BDAD)’를 슬로건으로 영화·영상, IT, 디자인, 콘텐츠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2019년 ‘VISION 2030’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하며 지난 4년간 초석을 다진 미래형대학을 탄탄한 반석 위에 올려 명실상부한 신명문대로 거침없이 나아가고 있다. 이를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오는 2030년까지 동서대를 대한민국에는 없는 새로운 형태의 대학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다음으로 ‘글로벌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구상이다. 즉, 동서대는 이미 미국과 중국 등 이른바 G2에 캠퍼스를 마련한 데 이어 전 세계 39개국 230여 개 대학 및 도시, 연구소와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교육 글로벌화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학생 만족도가 높은 대학을 만들어 나가고, 대학운영 시스템을 선진화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대학을 지향한다는 것이다.

■ 각종 국책사업 수행기관으로 우수한 교육 역량 인정 받아 = 동서대는 각종 국책사업을 수행하는 대학으로서 우수한 교육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2019년 대학혁신지원사업(II유형) 선정을 비롯해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사업 육성사업(LINC+) 2단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2018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 광고 분야 최우수 △‘K-Move스쿨’ 7년 연속 선정 △2019년 대학일자리센터 소형사업 운영기관 △2019 청년 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 △아프리카·중남미 대학생 초청연수 사업 △국제청소년리더 교류지원사업 운영기관 △부산전략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사업 등 다양한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산학협력과 창업, 국제화에 날개를 달게 됐다. 특히 올해 대학혁신지원사업(II유형)에 선정된 동서대는 탄탄한 역량을 확실히 보여줬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지난해 대학 기본역량진단에 참여한 대학을 대상으로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에 기반을 둔 대학 혁신계획을 평가한 뒤 예산을 지원해 대학발전을 돕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선정되면서 동서대는 매년 22억~23억원씩 3년간 총 66억원을 지원받아 대학의 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 LINC+사업 통해 지역 문화와 산업 발전에 기여 = 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LINC+) 역시 동서대가 오래전부터 기반을 닦아온 분야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이 사업(산학협력 고도화형)에서 단계평가를 통과한 동서대는 2021년까지 2단계 사업을 운영하게 됐다. 앞서 동서대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LINC사업 1, 2단계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으며, ‘특성화 분야-문화·예술콘텐츠-세계적 수준의 산학협력 모델대학’ 실현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왔다. 실제로 동서대는 문화콘텐츠 특화 산학협력을 구축한 뒤 문화콘텐츠 기획·제작뿐 아니라 판매·사업화를 추진했다. 문화콘텐츠 Start-Up을 통해 교원·학생창업으로 연결시켰으며, 문화콘텐츠 합작회사(SPC)를 설립했다. 동서대 뮤지컬 R&BD ICC(기업협업센터)는 센텀시티를 중심으로 뮤지컬 인력양성을 추진해 지역의 문화와 산업발전에 적극 기여하고자 노력해왔다.

■ 센텀캠퍼스에 들어선 아마존 클라우드 혁신센터, 창업지원공간 ‘주목’ = 해운대구 우동 1만6532㎡의 대지에 자리 잡은 센텀캠퍼스는 지하 2층, 지상 18층의 최신 건물을 갖추고, 영화·영상, 문화·관광 특성화 캠퍼스로 임권택영화예술대학 재학생 400명, 관광학부 재학생 600명 등 총 1000명을 수용하는 특성화 캠퍼스로 우뚝 섰다. 센텀캠퍼스에는 임권택영화예술대학 학생들이 국내 최고의 시설, 최고의 장비, 최고의 교수진 등 최상의 환경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좌석수 1126석의 소향뮤지컬시어터도 개관해 초대형 뮤지컬을 잇따라 무대에 올리는 등 부산의 뮤지컬대표 극장으로 벌써 자리를 잡고 있다.

센텀캠퍼스는 최첨단 교육 시설을 갖춰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2016년에 ‘아마존 클라우드 혁신센터’가 동서대 센텀캠퍼스에 문을 열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자회사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해외에 클라우드 혁신센터를 설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함께 창업실, 회의실, 강의실, 멘토링실, 카페 등으로 구성된 창업지원공간을 함께 개소했다. 창업선도대학육성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동서대는 향후 3년 동안 국비 54억원가량을 지원받아 창업자들의 사업화 지원 및 체계적인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한다. 특히 부산 클라우드 혁신센터와 협력해 첨단 ICT 융합, 영상콘텐츠 산업과 연계된 청년 창업의 메카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와 같이 센텀캠퍼스는 최적화된 현장 중심의 인재양성과 창업 분위기 조성, 현장 요구에 대한 발 빠른 대응 등 여러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권택영화예술대학 영화과 학생들이 센텀캠퍼스 스튜디오에서 실습하고 있다.[사진=동서대 제공]
임권택영화예술대학 영화과 학생들이 센텀캠퍼스 스튜디오에서 실습하고 있다.[사진=동서대 제공]

■ ASP, GAA 운영 등 글로벌 네트워크 탄탄 = 동서대는 학생들이 국제화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해외에 캠퍼스를 유치하고, 유학생활에 필요한 비용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자매대학인 미국 호프국제대학(HIU; Hope International University) 내에 미주 캠퍼스를 설립했으며, 매년 100여 명의 학생들이 SAP(Study Abroad Program)를 통해 이곳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항공료, 미국 현지 교육비와 기숙사비 전액을 동서대에서 장학금 형식으로 지원하고 있어 학생들 누구나 경제적인 부담 없이 미국유학(동시 학점 수료)을 다녀올 수 있다.

동서대가 아시아 최초로 한중합작대학을 설립한 것도 눈길을 모은다. 중국 중남재경정법대학에 제 2캠퍼스를 설립해 애니메이션과 게임, 영상콘텐츠 분야에서 300명의 현지 학생을 모집하고 있는 것. 이 학생들은 3년 동안은 중국에서 배우고 1년을 동서대 본교에서 강의를 듣고 학위를 받는다. 매년 120명의 동서대 학생들도 중국-SAP를 통해 한 학기 동안 중국 제2캠퍼스에서 유학생활을 할 수 있다. 또한 2017년부터 일본 SAP를 개설해 자매대학인 일본경제대학에서 매년 60명의 학생이 공부할 수 있도록 길을 열었다.

아시아 주요국 대학들과의 네트워크도 탄탄하다. 아시아 주요국 대학들과의 연계를 통해 매년 각국에서 번갈아가며 아시아여름학교인 Asia Summer Program(ASP)을 2차례 운영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아시아 13개국 42개 대학 4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해 다양한 아시아의 문화와 교육을 체험하고 교류하는 행사도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 밖에도 아시아 80여 개 대학들이 온라인으로 다양한 과목의 강좌를 개설해 학생들에게 개방하는 Global Access Asia(GAA)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으며, 방학기간을 이용해 아시아 지역 여러 나라에 파견돼 교수들과 함께 수업하고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Dongseo Asia Initiatives Program(DAIP)을 실시하고 있다.

[인터뷰] 정찬영 입학처장 “전 모집단위 최저학력기준 없이 1908명 선발”

정찬영 입시관리처장
정찬영 입시관리처장

- 올해 수시모집의 주요 특징은.
“동서대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입학정원 2375명의 80.3%인 1908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은 면접이 없거나 면접일이 겹치지 않으면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문·이과 교차지원이 허용되며, 지원에 따른 감점도 없다. 특히 모집단위가 학부인 경우에는 입학 후 원하는 전공을 100% 선택할 수 있고, 일정 학점 이상이면 전과도 보장하고 있다. 단, 보건행정학과를 제외한 보건의료계열과 동아시아학과는 전과가 불가능하다.”

-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무엇인지 설명해 달라.
“2020학년도 수시 변경 사항을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학부중심에서 단과대 학과 중심으로 재편 모집한다. 지난해까지 학부중심으로 모집을 했다면 2020학년부터는 단과대 학과 중심으로 재편해 모집한다. 그리고 경호전공은 운동처방학과 및 체육학과에 흡수돼 2020학년부터는 모집하지 않는다. 둘째, 일반계고교 전형 단계별 폐지다. 지난해에는 1단계 학생부 100%(8배수 선정 후), 2단계 학생부 90%+면접 10%로 진행됐으나, 2020학년도에는 지원자 전원 학생부 90%+면접10% 진행된다. 셋째, 자기추천자전형에서 자기소개서 제출을 폐지했다. 학생들의 자기소개서 제출에 대한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함이며 올해부터 보건의료계열(보건행정학과, 임상병리학과, 간호학과, 치위생학과, 방사선학과, 작업치료학과)도 선발 확대한다. 넷째, 예체능 실기고사 변동사항이다. 먼저 실기반영비율을 지난해 60%에서 2020학년도에 70%로 확대했다. 또한 디자인대학 실기종목 드로잉이 추가됐으며, 2020학년부터는 영상애니메이션학과 실기전형이 추가돼 실기종목(사고의전환, 기초디자인, 상황표현) 중 택 1해 실기고사를 진행한다. 다섯째, 대학의 평생교육지원체제 구축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는 미래커리어대학은 2019학년도에 이어 2020학년도에도 모집하며 지원자격으로는 만 30세 이상 고등학교 졸업생은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모집학과로 ICT융합공학부, 사회안전학부, 실버컨설팅학과, 시니어운동처방학과를 들 수 있다.” 

- 수시모집 주요 전형에서 중시하는 요소는.
“전형 유형별 주요 요소를 살펴보면, 일반계고교 전형은 학생부 90%+면접 10%, 교사추천자와 교회담임목사추천자 전형은 학생부 70%+면접 30%를 반영한다. 예체능계열은 학생부 30%와 실기 70%를 반영한다. 자기추천자전형은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 면접을 각각 반영해 합격자를 가린다. 한편 교과성적 전형과 특성화고교전형, 사회배려대상자전형, 정원 외의 농어촌출신자전형과 특성화동일계출신자 전형, 고른기회전형은 학생부 10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미래커리어대학의 평생학습 전형은 학생부 40%+면접 6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학생부 반영방법은 모든 전형에서 1∼3학년 1학기 중 학기 구분 없이 국어, 영어, 수학 교과 중 상위 3과목과 전 과목 중 상위 7과목을 반영한다.”

■ 입학 상담 및 문의 : 051-320-2115~8  
■ 입학 홈페이지 : http://ipsi.dongseo.ac.kr/ip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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