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8개 대학 조정부 참가… 종합 성적 2위 거둬

인하대가 1회 대한조정협회장배 전국생활체육조정대회 겸 14회 대학조정대회에서 종합 2위에 올랐다.
인하대가 1회 대한조정협회장배 전국생활체육조정대회 겸 14회 대학조정대회에서 종합 2위에 올랐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경기도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1회 대한조정협회장배 전국생활체육조정대회 겸 14회 대학조정대회에서 YB여자 너클포어 부문 금메달, YB남자 에이트 부문 은메달을 수상하며 종합 2위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인하대를 비롯해 고려대・서울대・연세대・한국외대・대구경북과학기술원・포항공대・울산과학기술원 등 8개 대학 조정팀이 참가했다.

인하대는 모두 4개 종목에 출전해 여자 OB 너클포어 종목에서 2분15초56으로 2위에 올랐다. 이어 곽도영(조선해양공학과)・현슬(수학교육과)・강현아(소프트웨어융합공학과)・박수정(의류디자인학과)・박슬기씨(경영학과)가 여자 YB 너클포어 종목에 나가 4분17초12로 우승을 차지했다.

또 박경환(기계공학과), 김태수(정보통신공학과), 조륜근(건축학과), 신기훈(항공우주공학과), 문희찬(정보통신공학과), 이승훈(전자공학과), 구기찬(전기공학과), 김승준(물리학과), 손승우씨(전자공학과)가 남자 YB 에이트 부문에 출전해 6분59초61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반 대학생들의 동아리 활동으로 운영되고 있는 인하대 조정부는 지난해 13회 대학조정대회 남자 에이트 종목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앞서 12회 대회에서도 여자 너클포어 종목에서 우승하는 등 꾸준한 실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인하조정부 회장 조륜근씨는 “훈련할 수 있는 여건이 그렇게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우리 인하대 조정부의 저력을 보여줬다”며 “동아리 활동으로 시작했던 조정이 이제는 우리 삶의 일부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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