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지역맞춤 문화기획자 양성학교’ 입학식에 참여한 박승호 계명문화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와 입학생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2019 지역맞춤 문화기획자 양성학교’ 입학식에 참여한 박승호 계명문화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와 입학생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가 26일 보건관 동산홀에서 ‘문화를 품고 세상을 향한 질주’라는 테마로 ‘2019년 지역맞춤 문화기획자 양성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입학식에는 박승호 총장, 김용락 한국국제문화교육 진흥원장, 박우근 대구시의회 교육분과위원회 위원장, 추미애 경북교육청 문화원 원장, 김정학 대구교육박물관장 등 관계자와 기본학기 입학생 42명이 참여했다.

대구시와 대구문화재단이 후원하고 계명문화대학교가 운영하는 ‘문화기획자 양성학교’는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가 높은 문화예술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대학 차원으로는 계명문화대학교가 처음으로 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기본학기 72시간, 심화학기 30시간을 수업하게 된다. 기본학기에는 각 분야별 전문가 특강식 교육, 문화현장 탐방 등이 진행되고, 심화학기에는 기획서 제작실습, 멘토링, 문화기획 캠프 등 각 테마별 프로젝트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입학식 후 김정학 대구교육박물관장의 ‘문화기획자가 반드시 필요한 까닭’이란 주제의 특별 강연이 이어졌다.

김윤갑 교수(계명문화대학교 산학협력단장)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 관객이었던 지역민들이 문화예술 분야에 참여하고, 직접 기획하고 나아가 실행자의 길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문화예술의 역사가 있는 대구 지역민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숨겨진 문화·예술적 감성과 아이디어를 끌어내 지역의 문화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9월 2일 계명문화대학교 보건관 동산홀에서는 문화기획자 양성학교의 스페셜 프로그램으로 개그맨이자 공연기획자인 전유성 씨의 ‘발상의 전환을 위하여’란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이 날은 교육생들뿐만 아니라 계명문화대학교 재학생, 지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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