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대학교의 2019학년도 2학기 전액교비지원 유학프로그램 참가생 20명이 일본 오카야마상과대학으로 유학을 떠났다.
한국관광대학교의 2019학년도 2학기 전액교비지원 유학프로그램 참가생 20명이 일본 오카야마상과대학에서 수학한다.

[한국대학신문 오지희 기자] 한국관광대학교(총장 백기엽)가 6일 2019학년도 2학기 전액교비지원 유학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유학생 20명이 일본으로 출국했다고 9일 밝혔다.

선발된 학생은 관광일본어과 14명, 관광경영과 4명, 호텔조리과 2명으로 이달부터 2020년 1월까지 약 5개월에 걸쳐 일본 오카야마상과대학(岡山商科大学)에서 수학할 예정이다.

한국관광대학교는 일본 오카야마상과대학과 2002년 학생교류 협정을 체결한 이후 한 학기 학비와 기숙사비 전액을 지원하는 유학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2017년부터는 40명 이상의 유학생을 파견하고 있다.

유학생들은 일본인 지도교수의 세미나 수업에 참여하고 경제학부와 경영학부에서 개설된 과목을 선택해 일본 대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는다. 오카야마상과대학에서 취득한 학점은 한국관광대학교의 졸업학점으로 인정받아 귀국 후에는 2학년 1학기에 재학하게 된다. 또한, 궁도, 탁구, 검도 등의 동아리 활동뿐만 아니라 대학축제에 참여해 한국문화 소개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일본에서 대학생활을 보내게 된다.

이번 유학프로그램에 선발된 이은혜 학생(관광일본어과 1학년)은 “아직 일본어 실력도 부족하고 부모님과 떨어져 살아본 경험이 없어 걱정이 되지만, 한국에서는 할 수 없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싶다. 일본 현지에서 일본어를 배우면서 일본어 실력도 쌓고 다양한 곳을 여행하고 싶다”며 “1학기에 학과 비교과프로그램 중에 일본여행상품을 기획하는 것이 있었는데 저는 오카야마현과 돗토리현 관광지를 중심으로 3박4일 여행상품을 기획했었다. 이번에 유학을 하면서 기획했던 여행상품대로 여행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관광대학교 관광일본어과에서는 일본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글로벌 관광전문인 양성을 목표로, 해외유학 프로그램 및 일본 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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