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 90억원 돌파…전년 동기 대비 45% 이상 성장
3개월 연속 영업흑자 기록하며 분기 흑자 전환…수익성 증명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성인교육 스타트업 패스트캠퍼스(대표 박지웅·이강민)가 2020년 1분기 월평균 매출 30억 원을 돌파하고, 첫 분기 흑자전환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패스트캠퍼스는 2014년 직장인 대상 오프라인 파트타임 교육 과정을 시작으로, 2019년 4월 현재까지 누적 매출 700억 원, 누적 수강생 수 2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데이터사이언스·프로그래밍·마케팅·디자인·파이낸스 등 디지털 스킬을 중심으로 한 실무 영역 외에도 자영업자 대상 헤어·요리·제과/제빵·사진 등의 직업 스킬, 그리고 영어·중국어·일본어·프랑스어·스페인어 등과 같은 외국어 교육까지 확대하며 사실상 대학 졸업 이후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모든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2020년 1분기 매출 90억 원을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45% 이상 성장했고, 특히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연속 영업흑자를 기록하며 수익성 또한 증명했다. 패스트캠퍼스 측은 첫 4년간 약 1000회에 달하는 오프라인 교육 과정 론칭 경험을 바탕으로 쌓인 탄탄한 콘텐츠 라이브러리가 온라인 및 기업교육을 통해 확장되면서 성장성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되는 선순환 구조에 돌입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강민 패스트캠퍼스 대표는 “패스트캠퍼스는 오프라인에서 시작해 온라인으로 확장하면서 지난 6년간 언제나 고객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찾는데 집중해 왔다”면서 “1분기에 비록 흑자전환을 했지만 단순히 흑자 그 자체에 집중하기보다는 더 나은 고객 경험과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 제작 투자에 더욱 공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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