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감 늦추지 않고 훈련해 내년 도쿄 올림픽 우승 목표”

제60회 대통령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에뻬 일반부 남자 개인전에 출전한 권재선이 우승을 차지한 후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제60회 대통령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에뻬 일반부 남자 개인전에 출전한 권재선이 우승을 차지한 후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청주대학교(총장 차천수) 펜싱부 권재선(체육학과 4)씨가 제60회 대통령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권재선씨는 10~14일까지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에뻬 일반부 남자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권 씨는 8강에서 부산시청 이건우를 15 대 8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으며, 한국국제대 강지수를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이후 이 대회 결승전에서 경남펜싱협회 조다위를 만나 15 대 11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한국 에뻬 남자 국가대표팀 선수로 활약중인 권 씨는 올 2월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남자 단체전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권 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처음으로 치러진 경기여서 모든 선수들이 긴장감 속에 출전을 하게 됐다”며 “대회를 준비하면서 지도자 선생님과 학교 측의 도움으로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것이 이번 대회 우승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열릴 예정이었던 도쿄 올림픽이 내년으로 미뤄진 만큼,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훈련에 임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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