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권역에서 선정···대학-전문대학 컨소시엄 구성 신청

[한국대학신문 정성민 기자] 교육부가 권역별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이하 권역센터) 공모에 착수했다. 전국 10개 권역에서 선정하며 권역 내 대학과 전문대학이 컨소시엄을 구성, 신청할 수 있다. 

교육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내 대학의 온라인과 원격수업의 체계적 지원체제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국가 차원의 권역센터 구축·지원을 통해 대학의 원격교육을 활성화하고 미래교육 체제 전환을 대비, 대학 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역센터는 전국 10개 권역에 설치된다. 10개 권역은 △수도권 △대구·경북 △강원 △충북 △대전·충남·세종 △전북 △광주·전남 △제주 △부산 △울산·경남이다.

전국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이 모두 공모에 참여 가능하며 권역 내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이 컨소시엄을 구성, 신청할 수 있다. 분교는 본교와 별도로 신청 가능하고 캠퍼스는 신청이 불가능하다. 공모 마감일은 10월 19일 오후 3시다. 권역별로 1개 원격교육 우수 컨소시엄(4년제 대학-전문대학)이 선정된다. 

권역센터로 선정되면 권역 내 공동활용 학습관리시스템(LMS) 구축·운영, 공동활용 강의 녹화 스튜디오 구축·운영, 공동활용 원격강의 콘텐츠 개발·활용, 대학 원격수업 혁신 지원, 원격교육 성과 관리·컨설팅·연수·우수사례 공유·협의체 운영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1차 연도 사업 기간은 협약체결일부터 2021년 2월까지다. 1차 연도 사업 이후 2025년까지 연차별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권역센터별 교부예산은 시스템과 인프라 구축 등에 필요한 기본교부예산과 권역별 규모를 고려한 차등교부예산으로 구분된다. 예를 들어 수도권의 경우 기본교부예산은 10억6200만원, 차등교부예산은 6억2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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