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민
김선민 연국기획부총장(왼쪽)과 김인철 대교협 회장 [사진=한국대학신문]

[한국대학신문 대학취재팀]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는 22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0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 시상식에서 교육역량 부문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서울과기대는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진로, 학업 및 공동체의 미래를 탐색·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활동을 계획해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플랫폼과 교육과정을 제공함으로써 ‘미래형 Value Pathfinder 인재’를 양성하는 중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에 의한 사회 환경 변화에 관계없이 학생들이 사회 진출 후 잘 적응하도록 연계융합전공 ‘MAKERS COLLEGE’를 운영하고, 2021학년에는 인공지능응용학과를 신설하는 등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TBL(Triple Blended Learning)을 최초로 개발해 △온라인 녹화 강의 △실시간 화상 강의 △오프라인 강의를 복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TBL은 지난 1학기 코로나로 인한 사상초유의 전면 온라인 강의라는 긴급한 상황에서도 모든 강의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데 있어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1만여 명의 학생이 원활하게 온라인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TBL 적용으로 1학기 강의평가 점수가 역대 최고점을 갱신했다.

김선민 서울과기대 연구기획부총장은 “서울과기대는 좋은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성과를 창출하는 ‘선순환 프로세스’를 갖추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몇 년 전부터 TBL형태의 교육 방법을 시도했다. 온라인 녹화강의, 실시간 온라인 강의, 대면강의 형태의 강의를 3분의 1씩 해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덕분에 유래 없는 코로나19 사태에도 별 무리 없이 대처해서 1학기 강의평가 만족도가 높게 나왔다. 이는 우리가 추구해온 TBL이 성공적으로 정착했음을 의미한다”며 “그 결과 1학기 교육부의 '원격강의 우수대학'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앞으로도 교육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0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은 올해로 창간 32주년을 맞은 본지가 주관하는 우수대학 시상식이다. 올해에는 ‘혁신사업‧산학협력’과 ‘미래교육혁신’ ‘교육특성화’ 등 10개 분야에서 심사가 진행됐다. 일반대 12개교, 전문대 7개교, 원격대학 1개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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