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걸
이승걸 취업전략부처장(왼쪽)과 이인원 본지 회장 [사진=한국대학신문]

[한국대학신문 대학취재팀]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22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0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 시상식에서 취창업역량 부문 우수대학으로 선정,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부산대는 취업과 창업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대학이다. ‘국가근로장학사업 취업연계 중점대학’에 2016년부터 5년 연속 선정된 부산대는 기술창업 플랫폼인 ‘PNU AVEC’을 건립하며 취업지원에 한층 더 박차를 가했다. 국가근로장학사업은 학생들의 근로경험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취업역량을 강화, 실제 취업으로 연계하는 정부사업이다. 기술창업을 지원하는 원스톱 플랫폼인 ‘PNU AVEC’은 총면적 1349 제곱미터(406평)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창업기업 대상 사무공간 임대를 비롯해 비즈니스모델 수립, 투자유치, 액셀러레이팅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승걸 부산대 학생처 취업전략부처장은 시상식에서 “부산은 사실 취업과 창업 분야에서 불모지였다. 최근 여러 가지 노력을 통해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진로설계나 취업프로그램을 공격적으로 운영했다”며 “산학협력단에서 취창업 센터, 현장실습에 중점을 두고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개척한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 처장은 코로나19 사태로 향후 취업 시장이 굉장히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견기업과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열심히 발로 뛰어 더 좋은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2020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은 올해로 창간 32주년을 맞은 본지가 주관하는 우수대학 시상식이다. 올해에는 ‘혁신사업‧산학협력’과 ‘미래교육혁신’ ‘교육특성화’ 등 10개 분야에서 심사가 진행됐다. 일반대 12개교, 전문대 7개교, 원격대학 1개교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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