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유명한 상업빌딩으로 알려진 뉴욕의 울워스 빌딩이 배움의 중심지로 변했다.
늘어나는 학생과 교육공간을 수용하기 위해 뉴욕대학은 브로드웨이의 울워스빌딩 9만4천평방피트를 15년간 임대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뉴욕대는 이 빌딩의 2, 3, 4층을 교실로 개조하고 회의장을 위해 빌딩개조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뉴욕대학은 건물 남쪽에 전용출입문도 두기로 하고 학생들은 에스컬레이터로 3개층을 이동할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개조공사는 10~30명을 수용하는 40여개의 강의실을 외벽에 위치시키고 안쪽은 4개의 컴퓨터실습실과 1백20명이 들어갈 수 있는 회의실을 만들 예정이다. 또한 학생들의 휴식공간과 함께 식당도 갖출 계획이다.
뉴욕대 관계자는 이 빌딩을 하루 18시간 운영키로 하고 주말에도 문을 연다는 방침이다. 그는 하루 1천명의 학생이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최근들어 미국 고층빌딩의 낮은 층들은 상업용도에서 교육용으로 바뀌고 있다.<뉴욕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