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강하게’. 동덕의 정신을 압축한 말이다. 크게, 더 크게... 그동안 몸집불리기에 치중했던 대학들은 위기에 봉착했다. 고교 졸업생보다 대학 입학정원이 더 많아진 지금. 작지만 강하게 실력과 내실을 다져온 ‘작은 거인’ 동덕여대를 주목하자.
동덕여대는 ‘개성파 실력주의’ 인간을 지향한다. 말 그대로 개성 있고 실력 있는 인재를 배출한다는 뜻. 이 대학의 교육목표는 정직하고 공정하며, 사회가 필요로 하는 실제적 기능을 갖춘 실무형 인재를 배출하는 것이다.
◆ ‘실용·특성화 교육으로 기본기 탄탄’ = 동덕여대는 오래 전부터 실용교육, 특성화 교육으로 탄탄한 기본기를 다져왔다. 여성학 분야에 관한 과감한 투자로 국내 최초로 여성학 도서관을 개관했다. 여성박물관, 교육전시실을 갖춘 여성학센터는 학술, 취업정보, 여성 관련 사이트를 총망라하는 정보망을 구축 ‘여성’ 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졸업생의 재교육까지 관리하는 것도 동덕여대의 특징. 챙기고 보살피는 여성의 특징이 그대로 묻어나는 졸업생 재교육 제도는 졸업한지 10년이 넘는 졸업생들에게 컴퓨터 등 교양강좌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재학생에게는 영어와 컴퓨터 능력을 갖추는 것은 물론 사회봉사제도를 필수로 지정해 대학의 사회적 책임도 강화했다.
◆ ‘동덕의 캠퍼스는 서울 전체’ = 동덕여대는 서울 곳곳 언제 어디서나 만날 수 있다. 서울 도심 곳곳에 공연장, 갤러리, 아트센터 등을 두고 캠퍼스로 활용하기 때문이다. 한국의 대표적 공연문화 중심지인 동숭동 대학로에 공연예술센터를, 대표적 화랑가인 종로구 인사동에 동덕 아트 갤러리를, 패션의 중심지인 강남구 청담동에 디자인연구센터를 두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부터 대학로 공연예술센터 신관 증·개축을 시작으로 대학원 리모델링, 학생회관 증·개축, 인문관 리노베이션을 진행하는 등 교육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비쿼터스 캠퍼스 완성도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이 대학은 최근 KT와 ‘U캠퍼스 추진을 위한 협정’을 맺었는데, U캠퍼스 구축이 완료되면 노트북 컴퓨터, 휴대전화, 개인휴대단말기(PDA) 등 정보단말기와 유무선 네트워크 인프라를 통해 학내외 어디서든 원하는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 ‘동덕인, 세계로 세계로’ = 동덕여대는 지난 겨울방학부터 ‘세계로 향한 동덕 프로젝트’를 실시, 세계화에 걸맞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 해외로 파견하고 있으며 ‘연구테마가 있는 배낭여행’, ‘해외자원봉사활동’ 등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해외 활동을 지원한다.
경력개발센터도 눈여겨 보아야할 곳. 이곳은 특별고시반을 운영하고 학생들의 취업면담을 진행하는 등 재학생의 미래설계를 담당한다. 동덕여대는 또 회계사, 세무사, 공무원, 교사임용 등 고시반을 개설 150여명의 학생들에게 특별 지원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취업 시 영어면접 시험에 대비한 영어회화 특별지도반을 구성하거나 취업전문가가 학생개별면담을 통해 진로 및 취업에 관한 지도와 모의 면접을 실시하는 등 성공적인 취업의 기반을 마련한다.
==============================================
<수시2 미리 알아야 할 사항들>
대부분 단계별 전형 실시
동덕여대는 2007학년도 수시2학기 모집에서 학교장추천자(208명), 예체능계실기우수자(85명), 특기자(58명), 독립유공자 손·자녀(5명) 등 총 356명을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단 별도의 지원자격이 필요한 특기자 및 독립유공자손·자녀 전형은 원서접수에 앞서 지원자격 서류심사를 실시한다. 이들 전형의 지원자격 심사서류 접수기간은 9월 10일부터 12일까지며 이를 통과한 지원자에 한해 원서접수가 가능하다.
동덕여대는 이번 수시2 모집에서 대부분 단계별 전형(예·체능계 실기우수자 제외)을 실시하나 전형에 따라 사정방법에는 차이가 있다.
208명을 선발하는 학교장추천자 전형은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는데 1단계에서 학생부(90%)와 자기소개서(10%)로 3배수(약학과는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과 심층면접으로 옥석을 가린다. 이때 심층면접은 40% 반영되며 2단계를 심사를 통과한 합격자들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최종 당락이 결정된다.
예·체능계 실기우수자 전형은 학생부와 실기로 선발한다. 최저학력기준도 적용하지 않는다.
이밖에 특기자, 독립유공자손·자녀 전형은 1단계 지원자격 서류심사를 거친 학생들에 한해 2단계에서 학생부와 면접(문학특기), 구술(외국어특기), 실기(방송연예 등 특기), 서류(독립유공자) 등 전형에 따라 다양한 요소를 합산한다.
전형별 학생부 반영은 지정 교과에서 인문, 자연, 예·체능계열은 총 6과목을 반영하고 약학대학은 총 7개 과목을 반영할 계획. 과목 반영은 지정 반영교과 내에서 학기 구분 없이 가장 성적이 우수한 과목을 반영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학교장추천자는 외국어·언어·수리·사회 또는 과학탐구 중 2개 영역이 3등급 이내이며, 특기자와 독립유공자손·자녀는 4등급 이내여야 한다. 단, 약학과는 외국어·수리‘가’·과학탐구 총 3개 영역이 2등급 이내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