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문화재단·영국문화원, 28~29일 닐 챔프니스 교수 초청 강연

대중의 과학에 대한 거리감을 줄여나가기 위한 정부 부처, 대학 등 각계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데 영국의 대표적인 나노과학자를 초청, 강연과 토론을 함께 즐기는 '사이언스 카페'가 28일부터 이틀간 개최된다. 한국과학문화재단은 영국의 대표적인 나노과학자 닐 챔프니스(Neil Champness) 교수를 초청해 28일과 29일 양일간 한국과학문화재단과 주한영국문화원에서 일반 대중을 위한 과학강연인 '사이언스 카페'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사이언스 카페는 저명 과학자가 직접 대중을 찾아가 자신의 연구 분야에 대한 강연을 들려주고 대화와 토론을 나누는 과학문화 대중화 프로그램. 프랑스에서 처음 시작해 영국의 ‘사이-바’(Sci-Bar)로 발전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한국과학문화재단과 주한영국문화원의 공동 주관으로 지난 2005년 8월 처음 개최됐다. 이번 강연이 두번째다. 이번 강연에 초청강사 닐 챔프니스(Neil Champness) 박사는 영국의 대표적인 나노과학자이자 노팅험대 나노사이언스학과 교수로 '나노과학, 우리에게 이익이 될까, 해가 될까(Nano : Great Benefit or danger)'라는 주제로 강단에 선다. 강연은 영어로 진행된다. 이번 강연은 28일 오후 5시 영국문화원, 29일 오전 11시 한국과학문화재단 1층 과학사랑방에서 두 차례 진행되며 사전 예약제이므로 강연 참여 희망자는 한국과학문화재단 사이언스올(www.scienceall.com)에서 온라인 예약을 해야한다. 닐 챔프니스 박사는 30일 오후 4시 한성과학고, 31일 오전 10시 반포고에서 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기술앰배서더 특별강연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사이언스 카페 1회 강연은 영국의 대표적인 생명과학자 낸시 레인(Nancy J. Lane) 캠브리지대 교수가 초청돼 21세기 생명과학의 새 장을 연 DNA 발견에 얽힌 이야기와 비운의 여성과학자 ‘로잘린드 프랭클린’의 일생을 주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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