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숭실대 정시모집의 특징은 지난해 452명이었던 가군 선발인원을 779명으로 대폭 확대한 것과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입시 특성화 정책’이다.
숭실대는 입시 특성화 정책을 통해 수능 백분위 96%(IT대학은 백분위 92%)이내에 드는 우수 신입생을 대거 유치하겠다는 포부다.
이들에게는 각종 장학금 등 전폭적인 지원안도 마련했다. 특히 수능 96% 이내의 학생들에게는 졸업 후 해외 대학원 진학시 2년간 총 6만달러를 지급하고, 박사학위 취득 후 숭실대 교수로 우선 채용하는 특혜를 준다.
입시 특성화정책은 수능 언어(수리)영역과 외국어·탐구영역(2과목) 에서 각각 백분위 96% 이내인 신입생에게 주어지는 장학제도이다.
이들에게는 4년간 전액장학금과 월 생활비 40만원, 노트북을 무상 지급하고 기숙사로 무료사용할 수 있다. 출신고교에는 2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고, 해외 자매대학에 교환학생으로 파견되면 1년간 최대2만 달러를지원받는다.
졸업 후 숭실대가 지정하는 해외 대학 박사과정 진학시에는 2년간 매년 6만불을 제공하고 숭실대 교수 채용시 우선적 채용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단 해외 자매대학 교환학생 파견시에는 재학 중 토플 600점, CBT 250점 이상이어야 하며, 기숙사는 재학 중 평점 3.5 이상을 받아야 무료 제공된다.
IT대학의 경우에는 수능 수리 가영역과 외국어, 탐구영역(2과목)에서 각각 백분위 92% 이내인 자에게 혜택을 부여한다. 4년간 전액장학금과 기숙사, 노트북이 무상 지급되고 해외 자매대학 교환학생으로 파견될 경
우에는 1년간 최대 2만달러를 지급한다.
졸업 후 취업에 대해서는 100% 학교가 책임진다. 취업하지 않고 숭실대 대학원에 진학할 경우 전액 장학금을 지원한다. 단 재학 중 평점 3.0 이상 취득해야 한다.
숭실대는 이밖에도 성적우수 장학금, 학과장추천 장학금, 교역자 자녀 장학금, 고시합격자 장학금, 특기자 장학금, 봉사장학금 등 교내 장학금과 각종 교외 장학재단의 장학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