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사립대학교 인문대학장협의회 임시총회가 30일 10시 고려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렸다. 작년 9월 26일 구성된 후 여러 움직임을 보여온 협의회는 이날 임원진 구성 및 회칙 등에 대해 토의하며 앞으로 인문학 진흥을 위해 나아갈 방향을 구상했다. 2007년 회장교는 고려대 문과대로, 1월 30일 고려대 문과대학장의 임기가 끝나는 조 광(한국사학) 교수에 이어 송하춘(국문) 교수가 협의회를 이끌어가게 된다. 특히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연구소 단위의 인문학 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조 광 고려대 문과대학장은 연구소 단위의 지원이 이루어지는 것이 "심도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균형적인 발전이 이루어지는 데에 효율적"이라며 "협의회는 이런 방안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건의하는 등 인문학 진흥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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