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4일 사업계획서 심사결과 발표

국립 울산과학기술대 BTL(임대형민자사업) 사업계획 공모 결과 국내 대형건설업체들로 구성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1순위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4일 교육인적자원부 울산국립대학건설추진단은 지난 9일 접수된 BTL 사업계획서 평가 결과 협상대상자 1순위로 가칭 미래세움(주)가 지정됐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이 주간사인 가칭 미래세움(주)는 삼성중공업과 GS건설, 한진중공업, 한라건설, 엠토, KCC 건설 등이 시공사로 참여하는 대규모 컨소시엄이다.

이 컨소시엄에는 재무투자자(FI)로 산업은행과 경남은행,운영(O&M)에 서브원, 자문(PM)에 피엔엔이어드바이저와 코프라, 설계가 삼우설계가 참여한다.

현대건설 컨소시엄 측은 "막강 경쟁력을 갖춘 대형사들이 경쟁하면서 기술부문의 점수 차이는 미미했던 것 같다"며 "20년간 대학 전체 교육시설을 운영해야 하는 만큼 실질적인 운영부문 평가에서 우열이 가려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번 BTL 사업에는 대우건설컨소시엄, 현대산업개발컨소시엄 등 모두 3개 컨소시엄이 계획서를 제출한 바 있다.

2009년 3월 개교 예정인 국립 울산과학기술대 BTL 사업은 일부 대학시설이 아닌 전체 교육시설을 건설하는 등 고시 사업비만 2,498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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