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민송 권영우 박사가 ‘세상을 밝게 비추는 인재를 양성한다’는 ‘위세광명(爲世光明)’의 건학이념으로 초석을 놓은 지 17년. 개교 당시 10개 학과 정원 400명에서 출발한 세명대는 현재 한의과대학을 비롯해 8개 학부, 42개 전공에서 8천여명의 학생이 공부하는 배움의 요람으로 성장했다.

여기에다 2005~2006년 교육인적자원부가 발표한 졸업생 취업률에서 2년 연속 전국 2위, 대학교육협의회 2006 대학종합평가에서 교육여건 및 지원체제 영역 최우수대학, 발전전략 및 비전영역과 교육 및 사회봉사 영역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뿐만 아니라 지역혁신특성화 사업기관 및 전국 혁신발전 중심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정부 평가 및 지원 분야에서 탁월함을 인정받았다.

이처럼 과감한 투자와 획기적인 교육 내실화를 무기로 명실 공히 ‘중부권 명문사학’으로 발돋움한 세명대는 이미 국내 상위권 대학으로 비상할 준비를 모두 마쳤다. 나아가 세계 우수 대학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해줄 ‘세명비전 2015(SMU VISION 2015)’ 3대 목표와 6대 부문 63개 실천과제를 추진 중인 세명대는 ‘학생이 오고 싶은 대학, 기업이 채용하고 싶은 대학, 지역사회가 자랑하고 싶은 대학, 세계가 인정하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오늘도 한발 한발 나아가고 있다.


2년 연속 취업률 2위! 취업에 강한 실력명문!

‘취업에 강한 대학교’를 모토로 수립한 ‘취업 블루오션 전략’은 세명대가 어떻게 2005~2006년 교육인적자원부 발표 졸업생 취업률에서 2년 연속 전국 2위를 달성했는지 잘 설명해준다. ‘Plan-Do-Success’ 3단계 전략으로 현재 취업 문제를 직시하고 전략을 세워 취업률을 높인 결과, 벌써 ‘취업 명문대’라는 입소문이 돌고 있다. 노동부 2007년도 대학 취업지원기능 확충대학으로 선정됐고, 교육인적자원부 2007년도 여대생 특화진로교육과정 지원 대학으로 뽑혔다.

이는 대내외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대내적으로 모든 재학생이 컴퓨터와 외국어에서 탄탄한 능력을 갖추도록 지도했기 때문이다. ‘1인 1자격증 취득’을 위해 실용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취업난에 대비한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 산학협동을 통한 지역산업체와의 유대 강화, 다양한 홍보와 취업알선, 우수 산업체의 핵심인력을 초빙한 특강 등을 실시해 높은 효과를 보고 있다.


집중육성학과와 특성학과에 주목하라!




우리나라 최대 약초산지라는 지리적 특성을 지닌 제천에 자리한 세명대는 한의과대학을 비롯해 한방식품영양학부, 자연약재과학과 등 한방 건강 바이오산업 분야를 특성화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여기에다 2500평 규모 최신 한의학관에는 전 강의실에 첨단 멀티미디어 강의시설을 갖췄다.

이와 함께 한방간호학과 노인간호학에 주력하는 간호학과는 물론, 의학과 생명과학을 접목해 유능한 임상병리사를 양성하는 임상병리학과,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전문 사회복지사를 양성하는 사회복지학과, 취업률 100%를 자랑하는 디자인학과 등은 세명대의 자랑거리다. 경찰공무원 등 국가고시 사관학부로 알려진 법정경찰학부와 일본 진출 등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는 IT관련학과, 생활체육 전문지도자를 양성하는 생활체육학부, 세계 호텔관광산업을 지배하는 전문가를 길러내는 호텔관광학부, 영상문화와 전통지역의 창작화로 앞서가는 미디어문학부 등도 주목할 만한 학과다.


빵빵한 국고지원은 기본! 산학협력으로 앞서간다!

산업자원부가 시행하는 ‘2007년 지역혁신 센터(RIC)사업’을 신청, ‘한방바이오산업 임상지원센터’ 설치사업에 최종 선정된 세명대는 올해부터 10년 동안 국비 103억 등 총 142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지역혁신센터 신규 사업에 전국 56개 대학이 신청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지만 세명대가 최종 선정됐다. 아울러 그동안 산업자원부 지역연고사업(RIS)인 ‘제천한방산업육성사업’을 2년간 우수하게 추진,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처럼 지역사업인 한방산업육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사실을 높게 평가받은 세명대는 계속해서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혁신역량을 높이는데 힘쓸 계획이다.


전문적·효율적 어학연수로 국제화 인재 길러내!

세명대는 2006년 중앙일보에서 실시한 2006 전국대학평가 국제화 부문 종합순위 13위, 외국인 교수 비율 7위, 외국인 학생 비율 3위를 기록할 만큼 국제화,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여기에다 현대식 시청각교육 기자재를 갖춰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외국어교육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매년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해 해외문화탐방과 해외어학연수 기회도 제공한다. 올해에도 하계방학기간 중 신입생 성적우수자들을 대상으로 호주와 중국 문화탐방을 실시했으며, 캐나다 밴쿠버 커뮤니티칼리지·일본 동경국제대학교 부속일본어학교·중국 종산학원과 청도이공대학·대만 명전대학교 등 4개국 5개 대학에 125명의 세명인이 해외어학연수를 다녀왔다.


[인터뷰] 김광림 세명대 총장이 제시하는 세명 인재상은?

“세명대 교문을 나서는 졸업생 모두를 ‘Semyung Midfieldership’에 따라 손에는 컴퓨터, 입에는 외국어, 머리에는 전문지식, 그리고 가슴에는 남을 배려하고 공동체에 봉사할 줄 아는 인과 덕을 담은 인재로 길러냄과 동시에, 사회와 직장에서 중추적·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인재로 양성하겠다.”

올 9월로 취임 1년을 맞는 세명대 김광림 총장이 제시하는 ‘세명 인재상’이다. 경제기획원 예산총괄과장, 재정경제부 공보관, 기획예산처 재정기획국장, 대통령비서실 기획조정 비서관, 국회 예결위 수석전문위원, 특허청장, 재경부 차관 등 정부 요직을 두루 거친 김 총장의 머릿속에는 이미 중부내륙권 발전을 선도하고 세계 유수대학과의 학술연구 교류, 학생 및 교육제도 교류 등을 통한 품격 높은 명품 대학으로 발전하는 세명대의 밑그림이 그려져 있다.

그동안 여러 부처를 거치면서 주로 기획과 예산업무를 담당했던 김 총장은 “공무원사회는 수직적이고 상명하복의 조직이라면 대학사회는 상대적으로 수평적이고 자율적인 조직”이라면서도 “CEO로서 비전제시·문제분석·대안을 마련하고 관련기관의 이해와 협조를 얻어 조정하는 역할은 같다”며 학교를 이끌고 있다.

김 총장은 재단이 튼튼하고 안정적이며 후발대학 답지 않게 대학의 하드웨어를 잘 갖춘 세명대에 소프트웨어를 강화할 예정이다. 타 대학과 차별된 전문화·특성화 교육으로 ‘취업명문대학’으로서의 명성을 높여나가는 게 김 총장의 목표다.


세명대학교 2008학년도 수시2학기 모집안내

세명대는 2008학년도 수시2학기 신입생을 두 번에 걸쳐 모집한다. 수시2학기 1차 원서접수는 9월7일부터 9월12일까지 담임교사추천자, 봉사활동우수자, 국가(독립)유공자자손, 고시장학생 전형에서 429명을 모집한다. 2차 원서접수는 9월14일부터 9월19일까지 일반학생, 인문고출신자, 특기자, 지역우수학생,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에서 525명을 모집한다.

수시2학기 1차 모집은 모든 전형을 학생부 100%로 선발하며, 2차 모집은 1차와 달리 면접과 학생부를 반영한다. 2차 모집에서는 일반학생전형 등 대부분 전형에서 학생부 70%, 면접 30%를 반영하며,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생활체육학부와 방송연예학과는 학생부 40%, 실기(면접) 60%를 반영한다.

한의예과는 일반학생 전형과 지역우수학생 전형에서 학생들을 선발하는데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모집인원의 10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학생부 50%, 논술 50%로 학생을 선발한다. 논술유형은 통합교과형으로, 고등학교 교육과정 수준의 자연과학 지식과 시사적인 논점들에 대한 이해력, 분석력, 창의적 사고력, 사고 내용에 대한 논리적 서술력 등 종합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한다.

또, 수시2학기 2차에 실시하는 면접고사는 다대일(3:1) 면접으로 인성 및 태도, 지원동기, 전공적성을 영역별로 평가한다. 학생부 반영기준으로는 3학년 1학기까지의 성적을 학기별 지정 2과목, 선택 1과목의 등급을 반영하며, 교과성적 80%, 출석 및 봉사성적을 각 10%씩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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