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제 7회 '포카전' 개최
'포카전'은 국내 대표 이공계 대학인 KAIST와 포스텍이 양교 학생간 교류를 위해 2002년부터 개최한 정기 교류전이다.
운동경기를 중심으로 열리는 '연고전'과는 달리 △해킹 △인공지능 프로그래밍 △창의설계 △과학퀴즈 △교량만들기 △스타크래프트게임 등을 중심으로 이공계생들이 두뇌게임을 펼친다. 축구·야구·농구 등의 운동경기도 치러진다.
경기 이후에는 양교 학생들이 학과별·동아리별로 어울려 맥주파티 등으로 교류시간을 갖는다.
KAIST는 "다양한 전공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해부터 전산위주 과학경기 종목에 에그드랍, 교량만들기, 르브골드버그 장치 만들기 대회가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에그드랍은 달걍을 무사히 착륙시킬 수 있는 구조물을 만드는 경기이고, 루브골드버그장치 만들기는 간단한 일을 하기 위한 가장 복잡한 장치를 만든 팀이 이기는 경기다. 교량만들기는 나무젓가락 등을 이용해 누가 더 튼튼한 교량을 만드는가를 겨룬다.
포카전은 매년 9월 중순에 열린다. 양교가 번갈아 가며 대회를 개최하고, 대회명칭은 주관대학 교명을 뒤에 표기한다. KAIST가 개최하면 '포카전', 포스텍이 개최되면 '카포전'이다. 6회 대회까지 KAIST가 4회, 포스텍이 2회 우승했다.
신하영
press75@un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