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미디어 체험 공간 ‘Media Commons’에서 ‘제1회 Yonsei 대학혁신 성과포럼’ 진행

연세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이 11월 30일 개최한 ‘제1회 Yonsei 대학혁신 성과포럼’에서 강연자, 발표자들이 질의응답 및 종합토론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세대 제공)
연세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이 11월 30일 개최한 ‘제1회 Yonsei 대학혁신 성과포럼’에서 강연자, 발표자들이 질의응답 및 종합토론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세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연세대학교(총장 서승환)는 지난달 30일 연세·삼성학술정보관 3층 ‘Media Commons’에서 ‘제1회 Yonsei 대학혁신 성과포럼’을 개최했다.

연세대 기획실이 주관하고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이 주최한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대학혁신지원사업단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됐다.

박희준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기획실 전략부실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대학들이 전면 비대면 교육이라는 새로운 기로에 서 있는 상태에서 사회 전반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한 시도가 무엇보다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하면서, “이번 포럼이 대학혁신을 위한 학습의 장으로서 꾸준히 지속돼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첫 번째 세션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학교육혁신의 방향’의 주제로 한유경 교수(이화여대 교육대학원장)가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한 교수는 지금과 같이 변화를 예측 불가한 상황이 오히려 미래 변화를 위한 기회가 될 수 있으며, 대학들은 이를 계기로 미래를 창조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혁신을 시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주제로, 연세대의 다양한 교육혁신 사례와 성과를 소개했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연세대 Y-DEC(Yonsei Digital Experience Center)의 김형수 센터장이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와 콘텐츠 라이팅 스킬(Content Writing Skills)의 확대를 위한 디지털 경험교육 과정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두 번째 발표에서는 연세대 창업지원단의 김영태 산학협력중점교수가 비대면 시대의 학생 창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 및 지원체계를 소개했다.

이어 최민경 문과대학 인문융합교육원 연구원이 디지털 인문융합 교육 프로그램의 내용과 성과를 발표하고, 실제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이승현씨(노어노문학과4)가 활동 경험과 소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세 번째 세션에서는 강연자, 발표자들과 질의응답 및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사전 조사에서 접수된 질문에 대해 논의하고 온라인 중계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실시간 질의도 함께 받아, 한층 수준 높은 토론이 이루어졌다.

김갑성 기획실장은 “이번 포럼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대학들에게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연세대가 앞으로 지속할 학생 중심의 교육모델 혁신과 실험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며, “앞으로도 대학혁신 성과포럼의 활성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교육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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