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가천문화재단이 ‘제22회 심청효행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가천문화재단은 전국에서 응보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현지실사를 거쳐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최종심의위원회가 3개 부문 16명의 심청효행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심청효행상 부문 대상은 백보경(군산나포중 3) 학생이 받았다. 이어 본상 수상자로 김민지(서울혜화여고 1), 박민정(김천생명과학고 1) 학생이 선정됐다. 

특별상 수상자는 △김지민(원광보건대 2) △나승미(한국폴리텍다솜고 2) △노현화(포천여중 2) △박다현(옥산중 2) △안현진(평택여중 3) △이하은(성신여대 4) △임지수(영천여중 2) 등 7명이다.

다문화효부상 부문 대상에는 코른네쓰(전남 영광, 캄보디아 출생)씨, 본상에는 김금란(강원 영월, 중국 출생)씨, 도안티루아(부산 기장, 베트남 출생)씨가 각각 선정됐다.

다문화도우미상 부문 대상은 ㈔울진군다문화가족회에 돌아갔으며, 본상은 ㈔Dream C.T.다문화공동체, 한국생활개선 양평군연합회가 받았다. 

심청효행대상은 가천문화재단 설립자인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이 1999년 고전소설 ‘심청전’의 배경인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에 심청동상을 제작·기증한 것을 계기로 제정됐다. 올해까지 262명의 효녀·효부를 발굴하며 효심을 격려해왔다.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상금) 1000만원이 주어졌다. 본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300만원이 각각 지급됐다. 수상자 배출기관에는 교육기자재와 홍보비 등이 별도 지원된다.

가천문화재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는 별도 시상식을 열지 않을 계획이다. 상은 수상자를 배출한 학교나 기관에 위임하거나 개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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