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교수·학습자 참여 학습체제 도입
의료인프라 인적 역량결합 시너지 극대화
인공지능융합학부 신설… ‘60명’ 모집
스마트 캠퍼스 조성… 온·오프 학습지원
SW융합 전공 운영…다학제적 인재 양성

한림대는 4차산업혁명과 헬스케어 AI를 중점분야로 설계해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2021학년도부터 정부의 첨단 분야 인재 양성 정책에 따라 60명의 인공지능융합학부 신입생을 모집한다.
한림대는 4차산업혁명과 헬스케어 AI를 중점분야로 설계해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2021학년도부터 정부의 첨단 분야 인재 양성 정책에 따라 60명의 인공지능융합학부 신입생을 모집한다.

[한국대학신문 김홍근 기자] 한림대학교(총장 김중수)는 2021 QS 세계대학평가에서 세계 551~560위(2년 연속)와 국내 18위, 개교 50년 미만 대학 국내 4위에 선정되는 등 학생중심 교육을 위한 교육혁신으로 글로벌 대학평가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림대는 2015년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강원도 유일 최우수 A등급을 받았다. 2018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서는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국내 주요 평가에서도 명실상부 지역명문 사립대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LINC+사업 △CK-I사업 △ACE+사업 △BK21+사업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 △고교교육기여대학지원사업 등 다양한 국가재정지원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중장기 발전계획 달성을 위한 혁신 기반을 구축했다.

한림대는 교육과정에서 AI와 교수·학습자가 함께 참여하는 혁신적인 ‘적응형 학습체제(Adaptive Learning System)’를 도입한다. 의료원의 인프라와 인적 역량을 결합해 의료 빅데이터 관련 융합인재 육성에 주력하고, 의료·생명 관련 선도 기업들과 연계한 프로젝트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AI 전문인재를 양성해 양질의 일자리로 취업을 연계할 예정이다.

■헬스케어 AI 분야를 이끌어나갈 인공지능융합학부 신설 모집 = 한림대는 정부의 첨단 분야 인재 양성 정책에 따라 2021학년도부터 60명의 인공지능융합학부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인공지능융합학부는 헬스케어 AI를 중점분야로 설계하고, AI+X 기반의 복수전공제도, ALEKS 등 개별 맞춤형 인공지능 기반 학습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기존의 학과들과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응용분야에서 AI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전공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한림AI융합연구원과 의료원 산하 의료인공지능센터를 설립해 체계적인 인공지능 연구와 응용을 위한 인프라를 갖췄다, 더불어 SK C&C 등 정보통신·인공지능 기업,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공공기관과 포괄적 협력을 위한 산·학·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과 진로활동을 지원하게 됐다.

■학생중심 교육…글로벌 역량 위한 해외 공동 프로그램 운영 = 한림대는 학생 개개인의 성취를 지원하는 학생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멘토링 교육과 상담을 통해 학습력을 향상시키는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 캠퍼스를  조성해 오프라인과 온라인 학습지원도 받을 수 있다. 다양한 학습지원과 함께 학생 개개인에 맞춘 적응력 학습과 진로 지도를 실천하고 있다.

재학생들의 글로벌 능력 강화를 위해서 전 세계 50개국 218개 대학과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단기파견 연수 등 학생 교류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한림국제기숙사는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며 캠퍼스에서 24시간 외국어만을 사용해 외국 현지에서 연수하는 것과 같은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한림의 국제화를 이끌어 가는 글로벌학부를 중심으로 △영어강의 △언어교육 △융·복합 프로그램 △해외 현지 교육 △독립연구 프로젝트 등 차별화된 글로벌 리더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한림대는 글로벌 지역전문가로서 역량을 키우기 위한 글로벌 한국학 강좌를 개설해 세계 명문대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학습하는 글로벌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학부 한국학전공을 통해 영국 코벤트리 대학 한국학 프로그램 등 해외대학 공동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세계 속의 한국학교육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융‧복합 인재 양성 위한 단계별 진로‧취업 교육 활용 = 한림대는 폭넓은 학문적 기반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제를 융·복합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 생활 설계부터 진로·취업 설계와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18년 고용노동부 지원 대학일자리센터사업에 선정돼 지역 청년들에게 원스톱 고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대학 내 취·창업지원 기능을 연계했다. 청년고용정책 안내와 고용센터·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단계별 대학 생활과 취업 활동 지원을 위해 학년별 진로·취업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수요자 중심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입학 전부터 졸업 후까지 체계적인 진로 설계와 취업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한다. 학생의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위해 다양한 장·단기 산학현장실습, 취·창업 프로그램 등 운영해 실무 경험의 기회도 제공한다. 

미래 수요에 맞는 실용적이고 전문적인 교육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인재 양성을 위해 구글 애널리틱스(Google Analytics) 및 1인 미디어 유튜브 크리에이터 양성 과정을 진행해 데이터 분석 능력과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 역량 강화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AI 모의면접 시스템을 구축해 최신 채용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함으로써 고학년과 졸업생의 채용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한림대는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2020년 대학일자리센터 운영 성과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에 선정됐다. 진로, 취·창업에 대한 △인프라 △정규 교과과정 △지원프로그램 등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캠퍼스라이프를 통한 인성·공동체 의식 함양 = 한림대는 학생중심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캠퍼스라이프 정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신입생은 모두 기숙사에 입사할 수 있다. 기숙사내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즐기며 성장하는 캠퍼스라이프를 구현 중이다. 연중 진행되는 인트러뮤럴 스포츠리그를 학생들 스스로가 계획하고 진행함으로써 지덕체를 겸비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도 제공하고 있다. 인트러뮤럴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자율적인 평가를 기준으로 교양 1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캠퍼스라이프센터(Campus Life Center)를 중심으로 캠퍼스 전체를 학습공간으로 확대하는 스마트캠퍼스 환경도 조성했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캠퍼스 어디서든 자유로운 학습이 가능한 학생 중심의 스마트 캠퍼스 인프라를 구축한 것이다. 학내 곳곳을 ‘Car-Free Campus’로 조성해 학생들이 캠퍼스 내에서 안전하게 거닐며 사색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구축했다. 

■소프트웨어 융합 교육으로 다학제적인 인재 양성 = 21세기 사회는 직업인에게 1인 다역의 역량을 요구한다. 한림대는 주 전공의 전문성에 소프트웨어 역량을 더하면서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 융합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미디어를 전공한 학생이 VR·AR 기술을 익혀 벤처기업을 만들거나 사학계열을 전공한 학생이 역사 콘텐츠로 게임을 제작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림대는 소프트웨어와 융합을 시도한 다수의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정보법과학 △의과학융합 △ICT융합 △디지털인문예술 △데이터테크가 대표적이다. 지난해부터는 마케팅커뮤니케이션테크놀로지와 인터랙션디자인전공을 소프트웨어 연계 전공으로 새롭게 운영하기 시작했다. 해당 전공을 배우는 학생들은 소프트웨어 기초 교과목과 전공 교과목을 수강함으로써 소프트웨어 역량을 가진 다학제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소프트웨어 전문 교육을 위해 정규 교과 외에도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기숙사 교육을 중심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빌리지 프로그램은 학기 중 국내 주요 기업체 임직원과 타 대학 교수들을 초빙해 수업에서 배울 수 없는 IT 최신 기술 관련 교육을 제공한다. 학기 중 저녁시간에 제공되는 2~3일의 단기 특강은 학생들의 부족한 코딩 실력을 보완해주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학습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수능 2개 영역 433명 선발…국·영·수 중 최상위 1개 80% 반영

한림대는 정시모집에서 수능 성적 100%로 433명을 선발한다. 단 체육학과는 수능 40%, 실기 60%를 반영한다. 

수능은 일반학과 기준으로 성적이 가장 좋은 2개 영역을 반영한다. 국어, 영어, 수학(가·나) 중 최상위 1개 영역을 80% 반영하고, 해당 영역을 제외한 국어, 영어, 수학(가·나), 탐구(사회·과학·직업) 중 최상위 1개 영역을 20% 반영한다. 

단 의예과는 4개 영역을 반영한다. △국어 20% △영어 10% △수학(가) 40% △과학탐구(2과목) 30%를 반영한다. 간호학과는 3개 영역을 반영이다. △수학(가·나) 40% △영어 40%를 반영하는 데 더해 국어와 탐구(사회/과학) 중 성적이 높은 1개 영역을 20% 반영한다. 

글로벌학부는 영어 60%와 국어, 수학(가·나), 탐구(사회·과학, 2과목 평균) 중 최상위 1개 영역 40%를 반영한다. 융합인재학부는 영어 40%에 국어, 수학(가·나), 탐구(사회·과학, 2과목 평균) 중 상위 2개 영역 각 30%를 반영한다. 

신설된 인공지능융합학부는 수학(가·나) 40%를 반영하며, 국어, 영어, 사회탐구·과학탐구(2과목 평균) 중 상위 2개영역 각 30%를 반영한다. 

수능 점수는 백분위 점수를 반영한다. 영어는 대학에서 정한 수능 등급별 반영점수를 적용하게 된다. 단 의예과의 경우 국어와 수학(가)은 표준점수, 과학탐구는 2개 과목의 변환표준점수, 영어는 타 학과와 동일하게 수능 등급별 반영점수를 반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입학 안내 홈페이지나 정시모집 요강을 참고하면 된다. 정시모집 일정은 1월 7일부터 11일까지다. 

[인터뷰] 노은미 입학처장 “문·이과 교차지원 가능…신설학과 지원도 적극 고려하길”

노은미 입학처장
노은미 입학처장

- 2021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년과 달라진 점은.
“전년도와 비교해 달라진 점 첫째는 수능 반영방법이다. 전년도와 같이 일반학과는 수능 2개 영역을 반영한다. 하지만 2개 반영영역 중 국어·영어·수학(가·나) 중 최상위 1개 영역을 80% 반영하고, 탐구영역을 포함해 두 번째로 좋은 영역을 20% 반영한다. 또 달라진 점은 첨단학과인 인공지능융합학부를 신설한 점이다. 융합·언택트 시대 인공지능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신설한 60명 정원의 인공지능융합학부는 헬스케어 AI, AI 테크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 정시모집 지원 팁은.
“자연계열인 자연과학대학·소프트웨어융합대학·데이터과학융합스쿨·나노융합스쿨은 △수학(가) 10% △과학탐구(Ⅰ) 5% △과학탐구(Ⅱ) 7%, 간호학과·인공지능융합학부는 △수학(가) 15%, △과학탐구 10%의 가산점이 있다. 가산점 부여 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이 다소 유리하다. 융합인재학부는 반영 영역이 1등급인 경우 15%, 2등급은 10%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문·이과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사회탐구, 수학(나) 응시생 중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간호학과를 포함한 자연계열 모집단위, 반대로 영어와 과학탐구 성적이 좋은 이과생은 인문사회계열 모집단위를 노려볼 만하다. 입학 후 자유롭게 소속 변경이 가능하며, 전공 선택권이 확대되면서 평소 관심이 있었던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사회진출을 위한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현재 본인의 성적으로 최우선 희망학과를 지원하는 것이 어려울 경우 성적대를 고려한 차선의 학과를 지원해 합격 확률을 높이고, 입학 후 희망 학과·전공을 선택해 수학하는 방법을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 단 일부 학과로의 이동은 제한될 수 있다. 신설 모집단위인 인공지능융합학부 지원도 적극적으로 노려볼 만하다. 미래사회의 급변하는 지식과 새로운 직업 세계에 유연하게 선제적으로 적응 가능한 인재를 양성하는 융합스쿨 관련 전공에 지원하는 것도 적극 고려하기 바란다.”

■입학 홈페이지 : admission.hallym.ac.kr
■입학상담 및 문의 : 033-248-131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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