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현 전국대학교 산학협력단장·연구처장 협의회 회장(단국대 천안캠 산학협력단장)

 

김철현 산단장협의회장
김철현 산단장협의회장

안녕하십니까. 전국대학교 산학협력단장·연구처장 협의회 회장 김철현입니다. 2021년 신축년(辛丑年) 희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현재 우리 대학사회는 학령인구 감소 및 등록금 동결 장기화에 따른 재정적 위기와 더불어  COVID-19으로 인한 국가적 재난 상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르치는 곳”으로써 대학의 전통적인 역할은 미네르바 대학, 코세라(Coursera), 에덱스(edX)와 같은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선 에듀테크와의 공존과 경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지금 사회는 우리의 예상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초연결과 초지능이 가능한 혁명적 변화의 시기에 와 있습니다. 따라서 국가 미래의 혁신 엔진인 창의적 인재양성과 원천기술 확보에 있어 대학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은 더욱 더 중요해졌습니다. 결국, 대학이 더욱 적극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국가산업과 공동체로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함께 성장하며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내는 혁신 생태계 조성의 구심체로서 나서야 할 때입니다.

최근 정부의 정책 방향도 ‘국가 산학연협력위원회’를 출범하는 등 산학협력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활성화 정책을 실행 중이며, 국내 대학 내에서도 산학협력 분야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며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지만 아직은 선진국에 비해 정부 각 부처의 통합적 지원과 관련 제도개선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저희 산학협력단장·연구처장 협의회에서도 대학이 보유한 창의적 인재와 잠재기술이 산업계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연결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함께 부단히 노력하고자 합니다.

새해에는 우리를 기쁘게 하는 소식들로 가득하길 바라며, 무엇보다 모든 대학이 대한민국 각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희망의 빛이 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한국대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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