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교수진 확보, 실무중심 교육 실현
교육부 재정지원사업 선정 ‘3관왕’
해외서도 통하는 독창적 교육모델 자랑
글로벌 기업이 탐내는 인재 ‘취업률 74.8%’

아주자동차대학 전경 (사진=아주자동차대 제공)
아주자동차대학 전경 (사진=아주자동차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아주자동차대학(총장 박병완)은 국내 유일의 자동차 특성화대학으로, 자동차 기술교육의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다. 아주자동차대가 펼쳐 내는 세계적 수준의 자동차특성화교육은 수험생과 학부모의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재학생의 해외 취업과 해외 유학생의 입학이 증가하면서 아주자동차대와 해외 교육기관 간의 협력도 증가하고 있다. 북유럽 직업교육 선진국인 핀란드의 직업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4년째 전기자동차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아주자동차대가 축적한 자동차 기술교육 노하우를 해외 유수의 교육기관과 공유하며, 국내 직업교육의 성과를 세계에 알리는 중이다. 

■국책사업 다수 선정…자동차 특성화 독보적 명성 = 아주자동차대는 2019년까지 교육부 3대 지원사업인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LINC+)사업 △전문대학혁신지원(ICK)사업 등에 모두 선정되며 3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 최우수(A) 등급을 획득한 데에 이어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LINC+)사업 연차평가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받으며, 대학의 탁월한 교육혁신과 산학협력 운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글로벌경쟁력연구센터로부터 5년 연속 국가대표 브랜드 특성화대학 부문 대상을 받았다. 산업정책연구원이 선정하는 국가산업대상도 2019년부터 2년 연속 수상했다. 매년 연말 언론사가 실시하는 전문대학평가에서도 2019년과 2020년 연이어 ‘기술부문 1위 대학’에 선정됐다.

아주자동차대는 이처럼 정부와 민간의 여러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국내 유일 자동차특성화대학으로서의 독보적인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사진=아주자동차대 제공)
(사진=아주자동차대 제공)

■우수 교수진 확보, 실무중심 미래교육 = 아주자동차대는 자동차교육에 관해 국내 최고를 자부한다. 최신식 교육실습 시설은 물론이고 교수진의 80% 이상이 현대·기아차, 한국지엠, 쌍용자동차 등 산업체 현장에서 5년 이상 근무한 현장 경력자들이다.

일찌감치 미래 유망 분야인 자율주행과 무인자동차 등 IT 기술 통합 시대 준비에도 나섰다. 삼성전자와 LG전자, SK하이닉스 출신의 IT, 전기, 전자 분야 교수진을 영입해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

■해외 자동차회사, 글로벌 기업 점찍은 인재들 ‘취업률 75%’ = 아주자동차대는 2012년 BMW그룹코리아와의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2013년 아우디코리아와 산학협력 협약을 맺었다. 지난해 12월에는 13개 수입차 회사가 회원사로 있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와 산학협력 프로그램 MOU를 체결했다.

2018년부터는 현대자동차와 협약을 맺어 재학 중에 미리 선발해 기업이 학생을 교육하는 현대자동차 트럭&버스 아카데미(Truck&Bus Academy)를 진행 중이다. 2019년부터는 재규어랜드로버와 재규어랜드로버 글로벌 어프렌티스 프로그램(Global Apprentice Program)도 운영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와는 ‘모바일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전문강사가 한 학기 동안 매주 학교를 방문해 이론과 실습지도에 참여하는 전문 테크니션 양성 프로그램 AMT(Automotive Mechatronic Traineeship) 교육을 실시하며, 장학금도 지급한다. 아주자동차대는 이같은 교육·장학 지원사업을 6년간 꾸준히 수행하는 중이다. 매년 교육 수료 후 우수 학생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지원을 받아 독일본사 연수를 다녀온다.

이처럼 국내외 글로벌 기업과 함께하는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 덕분에 2학년 2학기 말이면 졸업예정자의 63%가 벤츠·아우디·BMW·볼보·재규어·랜드로버 등 외국계 기업, 현대기아차·현대모비스·SK이노베이션·SK엔카·한화큐셀·CJ·금호·현대케피코 등 국내 대기업 계열 회사에 취업한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재규어랜드로버 등 수입차 시장의 메이저 회사들은 아주자동차대의 우수한 학생들을 선점하기 위해 매년 4~5월이면 아주자동차대를 방문한다. 졸업을 10개월 남겨둔 졸업예정자들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각 업체 인사담당자가 아주자동차대를 직접 찾아 취업설명회를 열거나 채용을 목적으로 한 학교방문 면접을 실시한다. 메이커들이 아주자동차대의 우수학생 채용을 위해 그만큼 공을 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 결과 2년 연속 가장 많은 BMW 코리아 취업자를 배출한 대학, 자동차학과에 아주자동차대는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BMW코리아의 테크니션 2019년 공채를 통과한 146명의 선발인원 가운데 20%인 30명이 아주자동차대 졸업예정자로 채워졌다. 2020년 역시 BMW코리아 공채인원 93명 가운데 28%인 26명이 아주자동차대 졸업예정자였다. BMW코리아 기술서비스부문 신입직원 4명 중 1명은 아주자동차대 출신인 셈이다. 

아주자동차대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아주자동차대 제공)
아주자동차대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아주자동차대 제공)

■해외서 통하는 아주자동차대만의 독창적 교육모델 = 아주자동차대는 핀란드·이탈리아·독일 등 선진 직업교육기관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남미의 온두라스, 아시아의 인도네시아·베트남, 북유럽의 핀란드에서 아주자동차대를 벤치마킹하거나 대학을 찾아와 교육받는 ‘자동차 직업교육 해외수출’ 프로젝트를 진행할 정도로 자동차기술교육 경쟁력을 확보했다.

아주자동차대는 2017년부터 대학의 독창적인 교육프로그램을 해외 교육기관과 교직원들에게 개방하고 교육과정 수출 프로그램으로 체계화했다. 핀란드의 자동차직업학교 3개교에서 선발된 학생 6명과 교직원 등 11명이 3주간 아주자동차대에 머물면서 자동차 전문교육을 받았다. 이와 동시에 핀란드 교직원들은 아주자동차대의 교육과정과 시설도 벤치마킹했다.

핀란드 교육은 ‘핀란드식 방법(Finnish Method)’이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 교육계가 주목하는 높은 수준의 교육과 높은 성취로 유명하다. 핀란드는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인재양성을 국가 정책목표로 채택하고, 직업교육 분야의 혁신을 추진하면서 혁신 방법을 아주자동차대와 함께 고민하고 있다.

■자동차 매니아 모여 만든 자동차대학만의 이색문화 = 국내와 해외에서 모여든 아주자동차대재학생들은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갖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에 미친, 자동차 매니아라는 공통점은 동일하다. 아주자동차대 캠퍼스는 자동차 매니아들의 집합소이자 열혈 자동차광들이 모인 ‘용광로’다.

이러한 배경 덕분에 아주자동차대의 대학문화는 남다르다. 봄과 가을에 열리는 대학축제는 튜닝카 전시를 겸한 모터쇼와 짐카나, 드리프트대회, 드리프트스쿨, 자동차전문가 초청특강으로 꾸며진다. 프로 모터스포츠선수와 튜닝전문가들이 아주자동차대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1년을 준비할 정도로 행사 규모가 크고 명성이 높다.

행사는 하루 종일 진행된다. 전국 자동차 매니아와 관람객 1만5000여 명이 행사 기간 동안 아주자동차대를 방문한다. 일일 방문객 수로 따지면 아주자동차대 축제는 서울 모터쇼와 부산 모터쇼에 이어 우리나라 3대 모터쇼 규모를 자랑한다. 전시차량과 드리프트 대회 참가 차량 수로 보면, 500여 대의 차량이 전시·출품되는 우리나라 최대 모터쇼다.

[인터뷰] 김근식 아주자동차대 입학지원센터장 “4차 산업혁명 시대 이끌 자동차 스페셜리스트 기다린다”

김근식 아주자동차대 입학지원센터장
김근식 아주자동차대 입학지원센터장

- 2021학년도 정시모집 특징은
“아주자동차대는 이번 정시 모집에서 일반전형 50명을 모집한다. 학생부 100%로 선발하기 때문에 해외 고등학교를 졸업했다거나, 고교졸업 이후 오래된 경우가 아니라면 별도 제출서류는 없다.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은 전 과목 석차등급을 반영한다. 1학년 30%(1학기 15%+2학기 15%), 2학년 40%(1학기 20%+2학기 20%), 3학년 1학기 30% 비율로 반영한다. 학생부 교과성적 반영 시에는 석차등급과 이수단위를 활용해 석차환산등급에 따른 점수를 반영한다. 모두 동일한 석차환산등급 기준을 활용한다. 정원 외 모집은 농어촌·저소득층 등 기회균형, 전문대·대학졸업 이상자, 만 25세 이상 만학도, 근무경력 2년 이상 성인재직자,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84명을 모집한다.”

- 2021학년도에 신설하는 ‘자동차 관련 전공’에 대해 설명한다면
“국내 유일의 자동차특성화대학인 아주자동차대는 미래 유망 산업인 모빌리티 가능성을 확인해 ‘e-모빌리티전공’을 신설한다. 모빌리티의 설계·개발·제조뿐 아니라 공유서비스 등 모빌리티 산업 전 영역에 능통한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현대·기아 등 국내 대기업을 포함해 국내외 다수 기업이 모빌리티 기술을 활용하고 있거나 도입을 예정하고 있어 모빌리티 기술자의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생각된다. 또 ‘스마트전기에너지전공’도 함께 신설한다. 대학 인근 중부발전과의 산학연계형 특별 프로그램과 가족회사 취업 약정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 능력을 길러주고, 졸업과 동시에 취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교육할 예정이다.”

- 아주자동차대가 원하는 인재상은
“자동차에 대한 열정이 중요하다. 우리 대학은 자동차를 사랑하는 학생이라면 하고 싶은 모든 것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 학생들은 우리 대학에 재학하는 2년 동안 마음만 먹는다면 자동차를 디자인·설계하고 튜닝하는 것은 물론 튜닝한 자동차로 대회에 출전하는 등 폭넓고 깊이 있는 경험을 마음껏 해볼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가능한 대학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미래 자동차 분야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고 싶다면 꼭 아주자동차대에서 그 꿈을 이룰 것을 추천한다.”

■입학 홈페이지 : www.motor.ac.kr
■입학상담 및 문의 : 041-939-3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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