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물들임’ 팀 대상, ‘촉콜릿(Chalkolate)’팀 최우수상 받아

숭실대 글로벌통상학과는  ‘2020 제1회 U-커머스 Competition’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인 대상, 최우수상을 받았다. (사진=숭실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는 글로벌통상학과가 지난달 5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개최한 ‘2020 제1회 U-커머스 Competition(이하 UCC)’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인 대상,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지난해 처음으로 7개 이커머스 특성화 대학(총 396명)을 지정했고 서울 소재 대학 중 유일하게 숭실대가 선정됐다. 숭실대는 이커머스 특성화대학 전용과정으로 글로벌통상학과 전공과목 ‘크로스보더 이커머스(Cross Border e-Commerce; CBEC, 책임교수 이병문)’를 개설해 1년 동안 전자상거래 판매 이론·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개최된 UCC에서는 70팀 중 예선을 통과한 최종 10팀이 아마존, 이베이, 쇼피, 큐텐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 쇼핑몰에 등록하고 마케팅, 판매, 물류 ·통관까지 직접 진행한 실습 성과를 공유했다.

대국민 온라인 투표(3967명)와 전문가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대상·최우수상 각1개팀, 우수상 2개 팀, 장려상 3개 팀을 선정해 시상했다. 대상과 최우수상 상금으로 각 1000만원, 700만원과 대학별 인센티브 각 1500만원, 1000만원이 주어졌다.

대상을 수상한 ‘세상을 물들임’ 팀은 비건 뷰티 브랜드 '물들임'의 전반적인 수출을 1년 간 담당했다. 고비즈코리아에서 B2B(Business to Business), 아마존에서 B2C(business to consumer) 방식으로 비건 인증 제품을 미국·유럽 시장에 판매하며 약 5500만원 상당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

최수환씨는 “실무 경험을 쌓고 성취감도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경험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팀원들과 협력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촉콜릿(Chalkolate)’팀은 ㈜세종몰의 해외마케팅팀으로 활동하면서 하고로모 분필 신제품을 아마존 US에 입점시켜 베스트셀러 태그를 확보하고 수요층을 넓히며 4개월 동안 약 4000만원 이상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백승준씨는 “학교에서 이론뿐만 아니라 무역 실무를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것에 감사하다. 서로를 믿으며 모든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팀원들을 만났기에 좋은 결과가 저절로 따라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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