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하숙과 원룸, 월세방을 공지하는 대학 주변 게시판도 텅 비었다. 개강 전 방을 얻거나 옮기려는 신입생과 재학생들로 붐비던 벽보 앞은 오가는 이 없이 한산하다. 이삿짐과 캐리어를 분주히 끌던 이맘때 학생들의 모습은 사라졌다. 주변 상가도 마찬가지지만 학생들을 대상으로 임대업을 하던 업주들도 직격탄을 맞았다.
3월 첫 주 개강을 앞두고 있는 대학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온라인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학생 없는 텅 빈 캠퍼스 풍경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하숙과 원룸 임대를 알리는 전단지가 빼곡히 붙었던 서울 흑석동 중앙대 정문 인근의 텅 빈 벽보가 코로나19가 가져 온 현실을 보여준다.
한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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