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인덕대서 ‘전문대학 평생직업교육 발전세미나’ 개최
전문대학 평생직업교육 발전방안 제시
발전협의회, 권역별 회장단 모두 참석해 눈길

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발전협의회는 25일 오후 1시 인덕대 은봉홀에서 ‘전문대학 평생직업교육 발전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이중삼 기자) 
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발전협의회는 25일 오후 1시 인덕대 은봉홀에서 ‘전문대학 평생직업교육 발전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이중삼 기자) 

[한국대학신문 이중삼 기자] 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전문대의 위기가 거론되는 가운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평생직업교육’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발전협의회(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는 25일 오후 1시 인덕대 은봉홀에서 ‘전문대학 평생직업교육 발전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지난해 11월 5일 발족한 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발전협의회(COLIVE)의 추진실적과 운영 주요 사항 등을 공유하고, 전문대 평생직업교육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현장에는 윤여송 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발전협의회 부회장(인덕대 총장). 심윤숙 세경대 총장, 신경석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고등·직업교육실장, 차영태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정책사업본부장을 비롯해 발전협의회 권역별 회장단과 일부 전문대 평생교육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권역별 회장단이 현장에 모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장태호 대전보건대 평생교육원장, 이선표 경인여대 평생교육원장 등 평생직업교육 관련 전문가들도 세미나에 함께했다. 

현재 권역별 회장단으로는 △이상욱 대림대 평생교육원장(수도권) △김영덕 세경대 평생교육원장(충청강원권) △이도경 부산과기대 평생교육원장(부산울산경남권) △우성진 대구과학대 평생교육원장(대구경북권) △이형수 광주보건대 평생교육원장(호남제주권) 등이다. 

세미나는 윤여송 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발전협의회 부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참석자 소개 △주제발표1~4 △권역별 간담회 △권역별 COLIVE 현장의견 및 발전방안 발표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윤여송 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발전협의회 부회장은 환영사에서 “인구구조와 일자리 변화, 학령인구 감소, 저출산·고령화 등에 따라 지역의 평생직업교육 활성화를 비롯한 성인학습자에 대한 재교육 등 대학은 다양한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단일 학문과 전공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영역이 협업을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해내야 한다”고 말했다. 

주제발표는 신경석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고등·직업교육실장의 ‘전문대학의 평생교육 체제 전환의 의미와 성과’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제4차 산업혁명시대와 전문대학의 평생직업교육(정지선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명예연구위원) △창조적 학습사회와 전문대학 평생직업교육의 전략(이성 세계시민성교육원장) △2021년도 발전협의회 사업계획 및 추진실적 보고(한광식 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발전협의회 사무국장) 순으로 이어졌다. 

정지선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명예연구위원의 발표가 끝난 후 10분 간 쉬는 시간을 가진 뒤 이성 세계시민성교육원장의 발표가 이어졌다. 다음 발표자인 한광식 전문대학 평생직업교육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은 발표 전 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발전협의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문가 재능나눔 캠페인’을 소개하면서 손무현 한양여대 실용음악가 교수가 제작한 재능나눔 홍보송 들려줬다. 이후 한 사무국장은 발전협의회의 사업계획과 추진실적을 발표했다.

주제발표 이후 권역별 간담회가 진행됐다. 간담회는 4층에 마련된 강의실에서 실시됐다. 간담회에서는 전문대와 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발전협의회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후 나온 내용을 한광식 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이 정리 발표하는 것을 끝으로 세미나는 마무리됐다. 

한광식 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은 “권역별로 세 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전문대 내 평생직업교육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모든 전문대가 힘을 모아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권역별 회장들이 발전방안을 전국 전문대에 홍보해주고, 확대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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