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포항대학교(총장 한홍수)는 ㈜포스코케미칼(대표이사 민경준)과 차세대 배터리 등 신산업 분야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산학협력(MOU)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해당 학과를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면서 △공동프로젝트 수행 △교육 프로그램 지원 △인적/물적 교류 협력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등 상호 발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민경준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AI와 사물인터넷의 발전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이행하는 시점에서 이차전지 등 신산업에 요구되는 우수 인재의 선제적 육성에 나선 포항대에 감사드린다”며 “포스코케미칼은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강건한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홍수 총장은 환영사에서 “우리 대학은 차세대 배터리 혁신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포항시와 함께 배터리 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이차 전지 관련 특별반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에는 신소재배터리과를 신설해 지역 사회 최대 관심사인 차세대 배터리 산업의 현안 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하고자 한다”며 “차세대 배터리 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세계적인 기업인 포스코케미칼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포항은 차세대 배터리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받아 이차전지 산업발전의 기반이 마련돼 있다. 이와 관련해 포항대는 개교 70주년인 2022년 이차전지 소재 관련 학과인 신소재배터리과를 신설하고 첫 학과생의 입학과 더불어 전문지식과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