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는 20대 청년들의 우울증을 예방을 위한 ‘또래 상담자 장학금’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또래 상담자는 대학 학생상담센터가 2015년부터 추진해 온 프로그램이다. 취업과 학업 등 20대가 겪는 스트레스와 좌절감을 친구가 직접 상담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다.

충남도립대는 올해 신규 장학금을 신설해 기존 또래 상담자의 활동을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래 상담자는 전문 상담교육을 받고 △또래상담자 교육 △게이트키퍼 교육 △상담결과보고 등 자살예방 캠페인과 심리검사 등 상담업무를 지원한다.

김용찬 총장은 “언론 등을 보면 최근 20대 자살률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성세대로서 청년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물려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라며 “대학 차원에서 학생들이 보다 건강한 마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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