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

전국대학교 산학협력단장·연구처장 협의회가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춘계세미나를 개최한다. (사진=전국대학교 산학협력단장·연구처장 협의회)
전국대학교 산학협력단장·연구처장 협의회가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춘계세미나를 개최한다. (사진=전국대학교 산학협력단장·연구처장 협의회)

[한국대학신문 허정윤 기자] 대학과 산업계 간의 활성화로 대학이 직면한 위기를 타개하고자 전국 대학 산학협력단장들이 춘계세미나 자리에서 머리를 맞댄다.

대학들은 학령인구 감소와 코로나19 확산으로 각종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가용 재정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는 위기감을 공유하고 있다. 이러한 위기에 대응하고 산학협력의 발전을 위해 전국대학교 산학협력단장·연구처장 협의회(회장 김철현 단국대 교수)는 제49회 춘계 세미나를 5월 26일부터 제주도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3일 동안 개최한다.

전국대학교 산학협력단장·연구처장 협의회는 1997년 대학과 정부부처 및 유관기관과의 교류 및 협력을 통해 대학의 산학협력과 연구진흥을 목적으로 설립된 협의회다.

이번 세미나는 전국 200여개 일반대학 산학협력단장·연구처장들이 참가하는 전국단위 행사로 △정부 및 유관기관 산학협력 정책 및 사업·제도 추진 방향 △대학의 기술사업화 활성화 전략 △기술지주회사 기반의 대학 창업 △국가연구개발혁신법의 이해와 개선방안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김철현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열리게 될 이번 세미나는 첫째 날 정부 부처 연사들이 나와 산학협력과 관련한 인재양성·정책 등을 발표한다.

최은옥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디지털 혁신시대의 인재양성 정책방향’, 김성수 과기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과학기술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부 R&D 정책방향’, 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이 ‘산업구조혁신과 신성장산업 대응 정책’, 노정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의 ‘창의적 연구를 위한 다양성 활용 정책’에 관한 발표를 할 예정이다. 발표 후에는 전체 총회를 가진다.

둘째 날은 원광디지털대학교 총장을 지냈던 남궁문 교수가 ‘대학의 미래 지향형 산학협력 모델 구축’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강민아 감사원 감사위원이 ‘최근 연구윤리의 중요성과 사례 분석’ 보고서를 소개한다. 이어 나경환 산자부 R&D전략기획단장이 ‘산업구조혁신을 위한 국가 R&D 전략’에 관해 발표할 예정이다.

오후 일정에서는 최경민 부산대 산학협력단장이 ‘대학의 기술사업화 활성화 전략’, 이지훈 한국기술지주회사협회 사무국장이 ‘기술지주회사 기반의 대학 창업 및 재투자 방안’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국가연구개발혁신법의 이해와 개선방안’을 주제로 수석부회장인 송창선 건국대 교수를 좌장으로 하는 패널 토의가 진행된다. 세미나가 마무리되는 셋째 날에는 지역별 산학협력 발전방안 토의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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