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학습역량지원 고도화, Online to Offline 스마트환경 구축 통한 학습지원 강화
교수학습 4대 전략으로 교수학습 데이터 체계화, 교육방법 선진화, 학습역량 지원 고도화

의료공학과 (사진제공=동주대)
의료공학과 (사진제공=동주대)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동주대학교(총장 정학영)는 중장기 발전계획 중 4대 사업 전략으로 학생유지 강화, 교육의 질 제고, 지역산학연계 내실화, 취·창업지원 고도화라는 목표를 수립해 학생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중장기 발전계획 중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은 직업교육방법 선진화와 학습지원 고도화다.

2019년부터 혁신지원사업 3개년 교수학습 지원계획을 수립해 교수학습 데이터 체계화, 교육방법 선진화, 학습역량 지원 고도화 및 교수학습환경 O2O 구축이라는 중장기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동주대는 교수학습 4대 전략과 6대 실천과제를 통해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의 교수학습 혁신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구체적인 6대 실천과제는 다음과 같다. △학습역량 강화를 위한 기초조사 △학습유형별 학습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 △학습역량 강화 비대면 프로그램 운영 정착 △비대면 학습 경진대회를 통한 온라인 학습 역량 강화 △Untact 교육을 위한 선제적 환경구축 △스마트 환경구축 및 지원 등이다.

미용계열 메이크업전공 (사진제공=동주대)
미용계열 메이크업전공 (사진제공=동주대)

■ 학습역량 강화 위한 데이터 기반 학습역량 지원 = 동주대는 보다 효율적 학습역량 지원을 위해 데이터에 기반한 체계적인 학습지원계획을 설정해 누적된 학습 데이터를 분석하고 데이터 간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보다 의미 있는 자료로 재구성하는데 전력하고 있다.

신입생을 대상으로 매년 2월에서 3월 대학입시 결과 및 대학생활적응척도 분석을 실시, 대학생활적응 위험군을 선별하고 대학의 교육서비스 지원 요구 정도를 파악해 신입생의 조기탈락 방지 대책 수립 및 학습지원 계획에 반영해 조기탈락자를 감소시키고 있다. 학습유형검사를 통해 재학생의 학습 성향과 전공별 학습유형 분포 자료를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 개인별 맞춤형 학습지원을 하고 있다.

학습지원 요구조사를 통해서는 학습지원 요구내용 및 요구대상자의 요구 주제를 분석해 조사결과와 프로그램별 연계성을 외부전문가 자문을 통해 밀착성을 강화시켜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학습유형검사와 학습지원 요구조사 간교차분석, 대학생활적응척도와 학습유형 검사 간 차이검증 등을 통해 학습역량 상위자와 하위자의 학습유형 분석 및 학습지원 요구 등을 분석해 학습자의 학습수준별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 학습유형별 학습역량강화 프로그램 개발 = 동주대는 학습자의 학습 스타일에 적합한 학습 방법지원으로 학습효율성을 제고하고자 ABCD 학습유형별 학습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학습유형이란 학습자마다 유의미 학습의 방법과 양식의 차이를 갖는 것으로 크게 A형 적응형(Accommodator), B형 융합형(Hybrid), C형 수렴형(Converger), D형 분산형(Diverger) 등 4가지로 분류된다.

ABCD 학습유형별 적합한 학습방법은 특강형, 코칭형, 체험형, 공유형, 경진형 등 5가지로 구안해 다양화했다. ABCD 학습유형별 학습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크게 3단계로 나눈다. STEP 1은 대학생활적응력척도 및 기초조사를 통해 학습지원 요구 및 학습역량 하위 10%를 선별해 책임교수와 학습동기를 상담하고 학습유형검사를 실시한다.

STEP 2는 개발된 ABCD 학습유형별 학습역량강화 프로그램에서 기초학습능력,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창의융합능력, 전공직무능력, 글로벌능력 등 세부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따른 프로그램의 세부내용을 총 30여 가지로 구성했다. 따라서 학생들은 자신의 학습스타일과 적합한 학습방법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학습역량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STEP 3은 학습역량지원을 통한 학습역량 강화 정도에 따라 학생들에게 PRIMO역량 인증 및 기초학습 인증을 하고 있다.

스포츠재활과 (사진제공=동주대)
스포츠재활과 (사진제공=동주대)

■ 학생역량강화 비대면 프로그램 운영 정착 = 동주대는 교수학습 혁신을 위한 대학운영 및 지원체계 최적화를 통해 학생 학습역량 지원이 지속 가능하고 교육의 연속성이 이뤄지도록 최상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학습역량 강화를 위한 ABCD 프로그램 중 기존 100% 대면으로 이뤄지던 단일 학습역량강화 프로그램들은 목적과 특성을 감안해 비대면 전환을 시도, 총 30여개의 학습역량 프로그램 중 20여 가지의 프로그램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면 전환해 운영해 오고 있다. 또한 추후 상황을 감안해 학습역량강화 프로그램은 대면 및 비대면이 모두 가능한 두 가지를 접목한 Online to Offline 방식으로 전환한 방식을 시도 중이다.

■ 비대면 학습 경진대회 통한 온라인 학습 역량 강화 = 동주대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출발과 함께 교수학습 혁신 중 학습역량 강화를 위한 기초학습능력,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창의융합능력, 전공직무능력과 글로벌능력 등 5가지 학습능력을 분류하고 있다. 그리고 학습능력별 학생들의 향상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다양한 경진대회를 확대해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세부 학습역량에 따른 시간관리 다이어리, 전공노트, 학습보고서, 전공 UCC, 창의융합아이디어 경진대회 및 교내 외국어 경진 등으로 확장해 학습자의 학습기량 및 우수사례를 공유해 재학생의 전체 평균 직무성취를 높이는 성과를 갖게 됐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학습이 강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자기주도학습 능력 함양을 위한 ‘나만의 온라인 학습법 V-log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 사례를 시상하고 공유했다. 이를 계기로 대학은 보다 많은 재학생들의 경진대회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온라인 면접, 직무현장 실습 V-log, PBL 경진대회 등 비대면 학습경진대회를 보다 확대하고 강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외식조리전공 (사진제공=동주대)
외식조리전공 (사진제공=동주대)

■ 언택트(untact) 교육 위한 선제적 스마트 환경구축 및 학생지원 강화 = 동주대는 클라우드 기반 LMS 구축을 통한 정규 및 비정규 교육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Online to Offline 학습지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의 LMS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정규 교육의 원활한 수업 지원으로 출발해 학습자의 학습데이터 분석을 통한 학습역량 지원을 체계화하는 단초 역할을 하고 있다.

기존의 대학의 행정지원시스템에서 탈피해 데이터기반 학습역량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LMS 구축의 주요 핵심과제인 학습의 편리성 확보와 LMS를 통해 학습자의 학습패턴, 학습지속 시간, 전공별 온라인 학습 특성 및 현황 등을 파악해 원격수업 콘텐츠 개발 매뉴얼, 원격수업과 양방향 원격수업 간 결합, 블렌디드러닝의 운영 원리 및 문제 은행식 온라인 학습 평가 시스템 등을 구축 완성 중에 있다.

또한 학생들의 Untact 학습 상황에서 학습곤란도를 매주간 조사해 학습지원 환경 개선을 위해 비대면 학습기자재를 선제적으로 확충했으며 학습지원스튜디오를 구축해 수시로 온라인 영상촬영, 수업, 회의 등을 할 수 있는 스마트 환경을 구축했다. 대학은 온라인 학습을 위한 기자재 대여 및 원격 모의면접 및 온라인 학습 발표 등의 비교과 교육을 위한 영상제작 스튜디오를 구축해 교수 및 학생들에게 상시 개방해 활용하고 있다.

[인사말] 정학영 총장 “산학연계 동반성장 혁신을 통한 미래인재 양성”

정학영 총장 (사진제공=동주대)
정학영 총장 (사진제공=동주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키워드인 ‘혁신’은 40년이 넘는 동주대학교의 역사 속에서 항상 녹아있는 주제입니다. 전국 최초 미용계열 개설, 부산지역 최초 유아교육과 개설 등 국가와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의 선제적 예측 및 도전적 양성은 혁신의 DNA가 잠재한 동주대의 역량이 표출된 좋은 사례입니다.

최근 10년 내 전문대학교 기본역량진단평가의 자율개선대학 선정부터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SCK),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대학혁신지원사업(혁신1유형), 후진학양성사업(혁신3유형) 등 핵심 국가교육지원사업 추진과 최우수 성과를 달성한 것은 동주대의 혁신역량의 크기를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대학의 고등교육은 큰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2018년 글로벌 인재포럼에서 거론된 ‘100세 시대의 인재 재교육’과 함께 창의융합 역량으로 직무를 넘나드는 ‘협력하는 괴짜’의 양성이 미래사회의 핵심 키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동주대는 혁신의 DNA를 통해 이 새로운 고등교육 패러다임에 순응하는 것 뿐 아니라 세계적인 흐름을 지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NEW DONGJU 2018 장단기발전계획으로 특성화의 기틀을 다진 동주대는 2019년부터 혁신동주2030 중장기발전계획을 통해 혁신역량을 발현하는데 집중하고 있으며 지난 3년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역량기반 교육과정과 사회요구인재 양성체계, 창의융합적 역량배양을 위한 도전적인 융합교육체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모두가 힘들어할 때 안전한 온오프라인 고등교육체계를 뉴노멀로 승화시킨 저력은 동주대의 교직원과 학생 모두가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에 기반해 협력해 일궈낸 성과입니다.

동주대는 2020년대를 넘어 2030년대 새로운 물결을 만들어내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설립자이신 고 정종섭 박사의 ‘땀 흘리지 않고서는 이룰 수 없다’라는 무한불성(無汗不成)의 창학정신은 교직원과 학생 모두의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구조는 기능에 최적화돼 있다는 진화이론에 기초해 대학의 진화를 위해 가다듬고 있는 목표지향적 최적화 개념은 불확실성이 큰 다가올 미래를 선도적으로 개척할 수 있도록 혁신과 최적화의 선순환의 근간이 될 것입니다.

동주대의 혁신은 새로운 과제가 아니라 일상이며 산학연계 동반성장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로 지역사회를 발전시키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창의성과 융합능력을 갖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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