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심 ‘창의·융합 교육’에 초점
언제·어디서·누구나 온라인 강좌 학습
[한국대학신문 이가현 기자] 인하공업전문대학(총장 진인주)은 전문기술교육을 통해 국가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1958년 설립해 올해 개교 63년을 맞이했다. 인하공전의 교명인 ‘인하’는 인천과 하와이의 첫 글자에서 따온 것으로 지역사회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인하공전은 학훈인 ‘진(眞)’을 바탕으로 진리를 탐구하는 ‘인격적 지성’과 ‘전문지식’을 갖춘 유능한 직업인 양성을 목표로 한다. 최고 품질의 교육으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사회 변화에 발맞춰 최상의 교육프로그램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문지식을 갖춘 유능한 직업인을 양성하는 데 앞장서 왔다. 반세기가 넘는 오랜 시간 동안 약 11만 명이 넘는 졸업생이 대한민국의 산업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대다.
■교육 공유·협력 패러다임 전환으로 고등직업교육 위상 강화 = 인하공전은 2019년 선정된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대학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고등직업교육 공유·협력의 교육철학을 실천하고자 개방형 미래융합인재양성 플랫폼인 ‘ITC-eLIVE’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개방형 미래융합인재양성 플랫폼인 ‘ITC-eLIVE(Inha Technical College-eLearning In Vocational Education)’은 언제, 어디서, 누구나 인하공전의 우수강좌를 학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플랫폼을 통한 학습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2020년 기초과정 194개 교육 디지털콘텐츠에 대해 5만 5723명, 입문과정 48개 교육 디지털콘텐츠에 7940명, 전공 과정 29개 교육 디지털콘텐츠에 4564명의 학습자가 수강했다. ITC-eLIVE를 통해 초·중·고 학생들에게는 진로 체험 교육을, 전문대에는 공유·협력의 소통을, 해외 고등 직업교육 기관에는 대한민국 직업교육의 우수성을 전파했다.
또한 이들 중 우수한 교육 디지털콘텐츠를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에 개방하고 있다. 2017년 전문대 최초 운영 대학으로서 참여하고 있으며 2021년 ‘객체지향형 도면해독’ ‘공간 빅데이터 프로그래밍’ 등 2개 강좌가 추가 선정·등록되어 총 9개 강좌가 K-MOOC 운영됨으로써 인하공전의 교육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디지털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강의녹화시스템 △온라인콘텐츠 편집실 △e-Learning 시스템 △실시간 화상강의 시스템(Webex) △개방형 직업교육 플랫폼 ITC-eLive △콘텐츠 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온라인 학습시스템 구축을 통한 발 빠른 온라인 교육 기반 구축 패러다임 전환은 2020년 발생한 코로나19 팬데믹의 대학 교육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게 된 원동력이 됐다. 2021년에는 한 층 더 안정적인 비대면 교육 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생참여형 맞춤형 산학협력을 통한 고숙련 전문기술 인력 양성 실현 = 고용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구인난 속에서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인재 양성은 절실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인하공전은 산업체로부터 요구받은 분야와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해 ‘맞춤형 고숙련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창의융합 캡스톤디자인 과목과 PBL 기반의 수업을 통해 교원과 학생이 함께 산업체의 애로 기술을 개선하고 있다.
인천광역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협력으로 △수업 연계 △신사업 발굴 △사업화 기술지원 등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해 운영하고 △경진대회 △사례집 발간 등으로 성과를 공유한다. 또 대한민국 명장회 소속의 고숙련 기능인 명장들과 연계해 전문기술 관련 진로 선택을 위한 △멘토링 진행과 함께 미래사회 변화에 발맞추고 환경변화에 유기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지역 기반 상생형 네트워크를 위해 ‘Go-Together 생태계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산학관 네트워크 △가족회사 발굴 △재학생 취업 연계 현장실습 △주문식 교육 협약 △애로 기술지도 등을 하고 있다.
더 나아가 학생들을 산업체에 취업시키는 목적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켜 산업체의 성장을 도모하고자 교수-학생-지역산업체와의 ‘R&BD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매년 약 20억 원 이상의 연구 수탁·진행으로 학생은 시제품 제작 등의 심화 교육을 통한 자기 계발을 꾀하고 지역산업체는 협업을 통한 핵심 기술 개발과 함께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는다.
■현장중심·창의인재 참(眞) 직업교육을 통한 창의적 전문기술 인력 양성 실현 = 인하공전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현장중심’ ‘창의융합 교육’으로 미래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 및 미래 직업 수요에 적합한 전문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창의적이고 인격적인 지성 함양을 위한 창의융합 교육 가이드라인 제작 △참 인성 역량 강화를 위한 직업기초교양교육 강화 △인성과 리더십에 대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 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미래 신직업인 드론, 로봇, VR, 3D 프린팅, 빅데이터, AI 등의 교육 수요를 ‘주문식 교육과 교양교육’으로 지원하고,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과 ‘스마트러닝 교육 체제’를 구축해 학생들의 개방성과 접근성을 확대했다. 여기에 현장맞춤형 캡스톤디자인, Creative Thinking(CT), 전공별 시제품 제작 등의 교육과정을 추가해 학생들의 직무융합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직무융합역량 교육은 전공 교수-산업체-학생이 삼위일체가 돼 산업체 현장의 직무와 애로 기술을 함께 해결하는 데 초점을 두고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학생에게 산업체와 교수와의 소통 기회를 넓혀주고 전공 지식에 융합 지식을 보충 시켜줌으로써 해마다 참가자가 늘고 있다.
인하공전의 참(眞) 직업교육을 향한 노력은 △교육부의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 △산업통상자원부 창의융합형 공학인재 양성 교육 사업 △국토교통부 공간정보특성화 전문대학 사업 △고용노동부의 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 계약학과 사업 △중소벤처기업부의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사업 △인천광역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하는 뉴비즈니스모델링 사업 등의 운영으로 이어졌다.
■맞춤형 진로지도 및 취·창업 지원을 통한 최상위 학생 취업 만족 실현 = 인하공전은 입학 후 ‘신입생 진로적성검사’ 및 ‘종합심리검사’를 시작으로 ‘학생 교육서비스 요구조사’를 실시해 신입생과 재학생의 생활실태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분석된 결과는 진로 교육을 위한 학생 맞춤형 진로 및 심리 상담체계 강화와 학생의 직무적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진단 도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지도교수가 전 주기 이력 관리를 한다. 이러한 노력으로 4000명 이상 규모의 전문대 중 ‘중도탈락율이 낮은 상위권 대학’ ‘재학생 충원율 99% 상회하는 대학’으로 평가받게 됐다.
인하공전은 ‘수요자 중심의 취업 교육’과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학생 개인별 취업 준비 역량 수준에 따라 단계별, 맞춤형 지도를 시행한다. 1단계에서는 진로 적성검사를 통한 △진로 설계 지도 △상담 △진로 캠프 △직무 특강 등이 이뤄지고, 2단계에서는 △취업지도 컨설팅 △취업동아리 활동 지원 △모의 면접 △AI 면접 등을 통해 취업역량 강화 교육을 펼치고 있다. 3단계에서는 학생들이 △채용 박람회 △설명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구직활동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자체 구축한 온라인 학생이력관리시스템인‘일자리(ILJARI)’를 통해 학생 이력 맞춤형 채용정보를 제공한다.
또 청년 일자리 창출과 경제회복의 핵심으로 창업의 중요성이 드러남에 따라 학생 취업 교육뿐 아니라 창업 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다. △창업 △실무 기술 △창업아이디어 설계 등 ‘창업이론’부터 IoT와 드론 같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산업 분야 기술교육을 위한 ‘Cash Calss형 수업’까지 ‘온·오프라인 정규 창업 교과목’을 개설해 교육한다. 이와 더불어 △창업 특강 △교내외 경진대회 △국내외 창업캠프 및 동아리 등 다양한 ‘비교과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창업에 관한 관심을 끌어내고 창업 역량을 높여 창업 시장을 선도하는 ‘예비 학생 창업자 양성’에도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같은 양질의 취·창업 노력의 결과는 한국교육개발원(KEDI)에서 제공하는 ‘2019년 공시 취업률 현황’에서 확연히 나타났다. 전체 취업자 대비 300명 이상 기업 취업자 비율은 50.6%이며, 특히 대기업 취업자 비율은 26.9%이다. 중견기업·대기업 취업자 비율은 40.5%로 전문대 전체 평균보다 25.7%p가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월 200만원 이상 급여를 받는 곳으로 취업한 취업자 비율 역시 61.8%로 전문대 전체 평균보다 13.0%p 높다.
■글로벌 역량 강화를 통한 미래 성장 혁신 실현 = 교육국제화역량인증대학인 인하공전은 △대한민국 정부 초청 외국인 전문학사 장학생(GKS ; Global Korea Scholarship) 수학 대학 선정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 선정 등 전문학사 외국인 유학생이 매년 약 80명에 육박하는 ‘글로벌 직업교육의 선도대학’이다.
올해에도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2021~2022년 GKS 수학 대학’에 선정되며 전문대 GKS 프로그램이 시작된 2015년부터 전문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연속 선정됐다.
인하공전은 글로벌 시대에 맞춰 ‘온라인 기반 직무연수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구축해 해외 취업처 발굴과 해외 취업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지속적인 중국과 일본 유학생 유치로 ‘국제화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충족과 역량을 강화해 만족도 향상과 직무 중심의 국제화 교육을 실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