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U Education 4.1 기반 교육 혁신
‘밀착형 학생지원 혁신’ 통해 학생 역량 강화
[한국대학신문 이가현 기자] 연성대학교(총장 권민희)는 ’YSU Education 4.1 기반 미래사회 핵심 인재 양성’을 혁신지원사업의 목표로 설정하고 2019년부터 사업을 운영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의 특성과 개별학습자의 차이, 요구, 속도, 성장에 발맞출 수 있는 ICT 기반 사람 중심 교육혁신 전략인 ‘YSU Education 4.1’을 기반으로 교육, 산학협력, 기타 영역에서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사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산업 맞춤 역량 중심 직업교육 강화 △경계를 넘나드는 혁신 교육 패러다임 확산 △교학상장 학습공동체 가치 공유 △학생 중심 맞춤형 지원체계 고도화 등을 4대 추진전략으로 삼고 2차년도에는 총 9개 프로그램과 27개의 세부 프로그램 하에 130여 개의 단위 Activity를 도출했다.
혁신을 ‘고객이 가치 있다고 판단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찾아내는 가치 창출 활동’이라고 정의한다면 ‘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혁신’은 투입 즉시 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이야말로 무엇보다 우선해야 할 혁신 활동이라고 정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즉전(卽戰)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연성대는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능력을 대학의 5대 핵심역량으로 설정했다. 정규‧비정규, 교양‧전공 등의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활용해 충실히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산학협력 기반 교육으로 현장실무능력을 함양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ICT 기술 등에 대한 융합적 소양도 길러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미래 산업현장의 요구와 대학이 배출할 수 있는 인재 사이의 기술 수준의 미스매치를 줄였으며 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연성대 학생경력개발 지원은 교육영역의 5번째 프로그램인 ‘밀착형 학생지원 혁신’으로 배치된다. 정규 교육과 비정규 프로그램을 운영해 ‘즉전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충실히 뒷받침했다. 또한 직업교육의 현장성을 높이기 위해 △캡스톤디자인 △현장실습 △창업지원 등의 산학협력 교육도 연계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대면과 비대면으로 기민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전 교직원이 마음을 하나로 모은 결과 프로그램 대부분을 성공리에 운영할 수 있었다. 2020년 정보공시 기준 취업률 72.6%(수도권 9위)를 얻은 것은 지난 수년간 끊임없는 혁신을 단행해 얻은 성과물 중 하나다.
연성대의 학생지원 방향은 △진단 기반 위험군 선제적 밀착지원 △심리적 성공 포함 총체적 자아 지원 △자기주도적 경력개발 능력 강화 △교직원 학생지원 전문역량 강화 △청년고용 정책 우호적 대응 등 5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학생 맞춤형 진로심리 상담지원(연성 진‧심 1391) △경력개발시스템 기반 단계별 진로지원(연성 커리어 동행) △직무 맞춤 취업지원(연성 내 일, My Job) 등으로 체계화했다. 학생 지도 정책과 프로그램 운영의 근간에는 학생‧진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기조가 자리 잡고 있다.
특히 2차년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신입생의 중도탈락 위험성이 커질 것에 대비해 과거 3년짜리 신입생 데이터를 분석하고 학업중단예측모형을 구축해 신입생기초조사를 바탕으로 신입생 개개인의 중도탈락위험도를 측정했다. 이를 근거로 상담을 집중하는 데이터 기반의 ‘신입생기초조사 및 집중상담’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행했다. 이 프로그램에 신입생 2282명이 기초조사에 응했고 1335건의 집중상담이 5월 말까지 이뤄졌다.
신입생을 대상으로 매년 시행했던 ‘대학생활적응검사’를 바탕으로 한 ‘중점지도군 발굴과 상담’ 역시 지속해 1·2차에 걸쳐 연인원 4640명이 검사에 응했다. 1차 검사에서 ‘중점지도군’으로 판정받은 학생의 62.9%가 2차 검사에서 중점지도군을 벗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또 경력개발지원의 기초가 되는 ‘진로적성검사’와 ‘취업준비도검사’를 진행해 저학년 2698명과 고학년 2339명이 각각 참여했다. 학생별로 16가지 직무수행유형과 6가지 직업영역, 흥미수준을 파악했고 구직준비활동, 취업기초지식, 구직기술, 구직의지, 구직목표의 명확성 등을 확인했다. 신입생 대상으로 운영된 ‘연성人spiration 프로그램’에서는 2029명이 참여해 △학습동기 고취 △목적의식 정립 △미래비전 설계 등을 지원받았다. ‘밀착형 학생지원 혁신’ 프로그램으로 전년 대비 신입생 자퇴생 수가 12.4% 감소하는 등 중도탈락이 현저히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신입생기초조사 및 집중상담’ 프로그램으로 구현된 데이터 기반 학생지원 방법은 특허를 취득해 3차년도에 ‘Gem 경력개발지원시스템’ 내에 구현돼 운영하고 있다.
연성대 진로 및 경력개발 지원만의 또 다른 특징은 ‘학과별 Gemstone 경력개발 로드맵’을 제작‧배포해 학생들이 자신이 희망하는 진로와 현재 상황을 고려해 프로그램을 선별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운영된다는 것이다. △직업기초‧교양교육 △전공 교육 △비교과 등 3개 영역으로 분할해 관련 프로그램들을 안내한다.
비교과 영역은 △인성·봉사 △대학 생활 △글로벌 △전공직무 △진로 및 취‧창업 등 세부 영역별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제시돼 선택적으로 수강할 수 있고, ‘Gem마일리지제’를 운영해 참여도를 높였다.
또 다양한 진로 및 취‧창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데, 취업에 대한 동기가 약한 학생을 대상으로 집중 지도를 통해 취업에 이르도록 하는 총 3단계로 운영되는 ‘취업마스터 클래스’가 대표적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1 ·2차년도에 89명씩 수료했고 수료자의 62.5%와 53.3%가 각각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냈다. 이는 대학 전체 취업률보다는 낮지만 대상이 ‘취업적신호 학생’들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연성대의 산학협력영역 혁신 프로그램 두 개 중 하나는 산학이 긴밀하게 협업해 ‘현장 직무능력을 함양한 인재 양성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대표적인 산학협력 교육인 ‘캡스톤디자인’과 ‘현장실습’을 강조한다.
또한 통상적으로 소속 전공 내의 학생들만 참여해 전공역량을 강화하는 유형에 더해 여러 학과·전공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학제 간 전공융합형 캡스톤디자인’도 2차년도부터 도입했다.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창업 교육 등 정규교과 이수에 더해 운영되는 비정규 프로그램들이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졌다.
특히 ‘실전비즈니스 연계 창업코스’는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해 온라인 창업을 타깃으로 40시간 진행한 프로그램이다. 37명이 참여해 ‘전자상거래자격’을 25명이 취득하고 실제 7명이 창업에 이르는 큰 성과를 거뒀다.
[인사말] 권민희 연성대 총장 “디지털·AI 전환 선도… 미래사회 핵심인재 양성”
연성은 ‘학문과 덕행을 갈고 닦아 뜻하는 바를 이룬다(硏求大成, 연구대성)’는 뜻이다.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신입생(原石, Gemstone)을 사람 중심 교육혁신 전략 ‘YSU Education 4.1 기반 역량교육’과 체계적인 ‘진로‧경력개발지원’을 통해 미래사회 핵심인재(寶石, Gem)로 양성하고자 하는 교육 이상을 담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와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전문대 경영환경은 급변하고 있다. 또한 감염병 확산은 전 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요구하고 있으며 여기에 비대면 수업을 전면적으로 도입하게 된 고등직업교육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연성대는 지난 2년간 교육부로부터 큰 규모의 국고를 지원받아 교육의 내용, 방법, 인프라 등 전반적인 개선과 함께 학생의 진로‧경력개발지원도 균형 있게 집행함으로써 급격한 변화가 동반될 미래를 기민하게 대비하고 있다.
연성대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지역사회‧산업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인성‧소통능력’과 ‘직무수행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우리가 살아갈 미래는 AI 기술이 널리 활용될 것이 자명하다. 앞으로 남은 기간 연성대는 ‘미래 지능정보사회 대응’ ‘고등직업교육의 디지털‧AI 전환(Digital‧AI Transformation)’을 선도함으로써 ‘미래사회 핵심 인재’ 양성을 한발 앞서 견인할 수 있도록 전 구성원의 역량을 결집해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