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 대구·경북권 운영협의회장
(구미대학교 기획행정처장)

김동욱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 대구·경북권 운영협의회장
김동욱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 대구·경북권 운영협의회장

안녕하십니까.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 대구·경북권 운영협의회 대표로서 한국대학신문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확산 특집호를 게재하는 데 있어 인사 말씀을 드릴 수 있는 영광스러운 기회를 가지게 돼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은 지난 2019년 처음 출범해 올해 3차년도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인한 산업구조의 변화와 학령인구 감소의 위기를 동시에 맞고 있는 우리 모든 교육기관, 그중에서도 선두에서 변화를 가장 절실하게 직면하고 있는 전문대학 입장에서 이러한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은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매우 환영할만한 일이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수업이 제한되는 시점에 여러 사람에게 사업의 성과를 알릴 수 있는 특집기사 마련은 더욱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속해 있는 구미대학교 역시 혁신지원사업을 맡아 시작하고 진행하면서 고민과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 침체 문제와 인구구조의 변화는 모두가 체감하고 있으나, 이를 극복할 뾰족한 대안을 떠올리기는 쉽지 않았기에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은 더욱 중요하고 무거운 책임으로 느껴졌습니다.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오면서 미흡한 점도 없지 않지만 정부에서 전문대학의 자율적 혁신,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2019년 대비 1260억 원이라는 예산을 증편할 정도로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대학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전문대학이 현장 중심 교육과정으로 현장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제 침체의 가속화와 지역 인구의 고령화, 지역 청년 및 대학생의 타 지역 유출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대구·경북권 대학의 고군분투는 ‘최선’이라는 표현으로 나타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제 대학 교육의 혁신은 시작 단계입니다. 대구·경북권 협의회는 그 선두에 서서 학교별 특색을 지역 여건에 맞추어 발전시킴으로써 산·관·학이 유기적으로 움직이고 더 나아가 지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상생협력 방안을 찾아가는 일에 앞장설 것입니다.

이번 한국대학신문 기획특집 기사가 각 학교의 노력과 성과를 확산시키고 이에 대한 지지와 응원을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국대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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