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재정지원사업 수주로 사업비 1099억 확보
졸업 전 해외 연수 프로그램 1회 이상 지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AI·자율주행 인재 양성

선문대 전경. (사진= 선문대)
선문대 전경. (사진= 선문대)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올해로 건학 49주년을 맞는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는 교육부 등이 주관하는 대부분의 정부재정지원사업을 수주하며 우수한 교육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선문대는 정보공시자료만 보더라도 다른 어떤 대학보다도 높은 수준의 장학금 지급, 높은 취업률, 천안아산KTX역과의 높은 교통접근성 등 최적의 요건을 갖췄다. 이러한 저력을 바탕으로 두 번에 걸친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모두 최우수 등급을 받을 정도로 국가로부터 인정받았다.

선문대는 2019년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선정과 더불어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3년간 약 125억 원의 정부 재정지원을 받는다. 국가재정지원사업을 통해 받고 있는 사업비 1099억 원은 모두 재학생들의 교육, 연구, 장학, 취업, 해외연수 등에 사용되고 있다.

1660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함께하는 ‘작은 지구촌’ 캠퍼스= 선문대의 최대 강점 중 하나는 글로벌 역량이다. 전 세계 76개국 1660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함께 하고 있다. 재학생 대비 유학생 비율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선문대는 현재 42개국 152개 대학과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국내 최초로 3+1 유학제도를 도입한 선문대는 해외 연수 프로그램과 유학생을 전담 관리하는 글로벌지원팀을 두고 매년 1000여 명 이상이 해외로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어학연수와 유학제도를 비롯해 다양한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해외 연수 프로그램에서 선문대만의 차별성이 나타난다. 단순 어학연수 위주의 해외 연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팀을 이뤄 방학 중 출신 국가를 탐방하는 ‘글로벌 프론티어’와 미국, 프랑스, 러시아, 대만 등 8개 국가의 대학과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수업을 진행하는 등 독특한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선문대만의 독특한 해외 연수 방침도 눈길을 끈다. 졸업 전 해외 연수 프로그램 1회 이상을 지원한다.

새내기부터 취업준비생까지 맞춤취업교육= 선문대 취업률은 69.0%로 전국 4년제 대학 평균보다 5.7%p 높다. 선문대는 ‘새내기부터 취업준비생까지 맞춤취업교육’과 ‘전폭적인 학교 지원’을 비결로 꼽는다.

학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진로를 설계할 수 있다. 필수 취업 교과목에서 저학년은 직업 흥미, 성격 유형, MBTI 등 13종의 검사를 한다. 이는 자기이해를 통해 자존감을 높이고 스스로 진로를 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고학년은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비롯해 인·적성 검사, 모의 면접 등의 취업훈련을 받는다.

대학이 위치한 천안·아산시는 삼성, 현대, 한화 뿐 아니라 내실 있는 중소기업이 모인 산업도시이다. 매년 인근 대기업으로 선문대 졸업생의 취업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47명의 글로벌 부총장 제도를 통해 100여 명의 학생이 해외에 취업했고, 학생을 추천해달라는 요청도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다. 2017년 기준 선문대의 해외취업자 수는 전국 10위를 기록했다.

디지털 교육 혁신을 위한 선문대 I-LAB 강의실.
디지털 교육 혁신을 위한 선문대 I-LAB 강의실.

디지털 교육 혁신 추진…충청권 최초 SW중심대학 선정= 선문대는 2018년 충청권 최초로 ‘SW(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되면서 ‘기업친화적 소통형 SW(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통한 4차 산업혁명 견인’을 목표로 삼았다.

SW(소프트웨어)융합대학을 신설하고 산업체가 요구하는 SW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SW융합대학에는 자율주행의 스마트자동차공학부, 빅데이터의 AI소프트웨어학과, IT 기술의 컴퓨터공학과를 두고 디지털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수업 방식도 독특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활용해 가상의 공간에 현실의 물리적 형상, 성질, 상태 등의 정보를 동일하게 구현해 수많은 시뮬레이션을 진행한다.

또한 2019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에 선정되면서 4차 산업혁명의 혁신을 선도할 ‘제조산업 IoT MASTER’ 인재를 양성하고 MASTER 선도 교육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달 3일 교육부가 발표한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에서는 선문대가 충남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 사업에서 선문대는 미래자동차 분야에서 국민대를 주관대학으로 7개 대학이 국가 수준의 신기술 분야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공동 교육과정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송종현 선문대 입학처장
송종현 선문대 입학처장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수시모집 1846명 선발…학생부위주전형 80% 모집

선문대는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85%인 1846명을 선발한다. 전형유형별로 보면, 학생부교과전형(일반학생전형 등 6개 전형) 1227명(56%), 학생부종합전형(선문인재전형 등 4개 전형) 514명(24%), 실기·실적위주전형(일반학생전형 등 2개 전형) 105명(5%)을 선발하며, 모든 전형 및 전체 모집단위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 100%로 선발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은 정원 내 일반학생전형으로 801명, 지역학생전형으로 293명, 사회통합전형으로 21명을 선발하고, 정원 외 농어촌학생전형으로 41명,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으로 30명, 기초생활수급자및차상위계층전형으로 41명 등이다.

모든 모집단위에서 교차지원과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교차지원에 따른 가·감점은 없다. 또한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전과제도도 큰 폭으로 열려있어서, 1학년을 마친 후 보건계열을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 전과가 가능한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22학년도 선문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은 총 4개 전형, 514명을 선발하며, 선문인재전형, 소프트웨어인재전형, 고른기회전형, 장애인등대상자전형으로 구성돼 있다.

선문인재전형은 선문대학교의 대표적인 학생부종합전형으로 393명을 선발한다. 소프트웨어인재전형으로 입학한 학생은 첫 학기 등록금이 전액 지원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른기회전형은 2020학년도에 처음 시행된 전형으로 고른기회 통합전형(국가보훈대상자 자녀, 만학자,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졸업자, 저소득층학생) 형태로 선발한다. 1단계는 서류평가만으로 모집인원의 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70%)과 면접고사 성적(30%)을 합산해 전형 총점 순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수험생이 학교생활 중 경험하고 노력한 활동 등에 대해 인성·전공적합성·발전가능성으로 나눠서 정성적, 종합적 평가가 이뤄진다. 1단계 서류평가는 2인 이상의 평가자에 의해 평가가 진행되며, 올해부터는 자기소개서는 전면 폐지됐다.

면접고사는 ‘블라인드 면접’ 형태로 다대일면접방식으로 진행되며, 2명의 입학사정관이 수험생의 인성·전공적합성·발전가능성을 평가한다. 지원동기와 입학 후 학업계획, 향후 진로계획 등에 대해 질문을 한다. 면접고사 10일 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면접예상문제가 공개되니 지원자는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모든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2022학년도 선문대학교 수시 실기·실적위주전형은 일반학생전형과 체육특기자전형(축구)에서 각각 95명, 10명을 선발한다. 실기·실적위주(일반학생전형)의 경우 실기의 반영비율이 80%이기 때문에 실기 준비에 더 집중해야 한다.

■입학 홈페이지 : ilove.sunmoon.ac.kr
■입학상담 및 문 의 : 041-530-2033~4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