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일 MBK 파트너스 대표가 서울대의 ‘덕송장학금’에 1억원을 출연했다. (사진=서울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김광일 MBK 파트너스 대표가 서울대학교(총장 오세정)의 ‘덕송장학금’에 1억원을 출연했다.

이에 서울대는 13일 관악캠퍼스에서 오세정 총장을 비롯해 이유재 경영대학 학장 ·곽수근 경영대학 명예교수 등 주요 교내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김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김 대표는 본인도 대학에서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했기에 “누군가의 장학금 기부가 학생들에 얼마나 중요하고 필요한지 너무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덕송장학금’이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해주는 돈의 역할 뿐 아니라 공부에 좀 더 전념 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한다는 의미와 마음도 함께 한다”며 “학생들이 대학에서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또 도전하는 인생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격려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92년 제34회 사법시험 합격 후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서울에서 변호사 개업·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로 활동했다. 이후 2005년 아시아 최대의 사모펀드 운영사인 MBK 파트너스와의 인연을 시작으로 현재는 MBK 파트너스(서울파트너) 대표로 기업 M&A, 통신, 부동산 등 기업 업무를 전문담당하고 있다.

오 총장은 “대학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한 대표님의 관심과 성원에 경의를 표하며, 은사님께 보은하는 마음으로 지속적인 장학 사업을 실천하고 계신 사랑과 헌신에 서울대 모든 구성원들의 마음을 모아 감사드린다”며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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