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중심교육 실현 위한 전문성 강화

조용래 카운슬링센터 센터장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림대학교(총장 김중수) 학생생활상담센터는 최근 조직을 확대‧개편해 캠퍼스라이프 카운슬링센터(센터장 조용래 심리학과 교수)로 새롭게 출범했다.

기존 학생처 소속에서 부속기관으로 독립하면서 새롭게 3개의 부서를 신설하고 상담원을 충원할 예정이다. 심리학과의 상담, 임상, 계량심리학 전공 교수들이 참여해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직원들에게도 전문성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학구성원 전체가 건강하고 행복한 캠퍼스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카운슬링센터의 확대‧개편은 한림대가 표방해온 ‘학생중심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시도의 핵심적 요소다. 한림대는 학생 한 명 한 명을 효과적으로 케어해 풍부한 인간성과 창조적 지성을 지닌 인재로 양성해왔다.

카운슬링센터는 리더십성장부, 마인드케어부, 연구조사부로 구성돼 있다. 리더십성장부는 기존의 문제중심적 접근에서 탈피해 학생들의 강점·행복·리더십 증진을 통한 성장과 자기실현을 목표로 한다. 마인드케어부는 심리적 취약군 학생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정신건강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문제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개입한다. 연구조사부는 심리검사 결과를 종단적으로 분석해 재학생의 전주기적 심리, 행동 특성을 분석해 효과적인 상담과 학생케어 방법을 제시한다.

새로 신설된 3개 부서를 통해 기존에 진행했던 개인상담, 집단상담의 대상을 확대하고 새롭게 다면적 인성검사(MMPI) 종단분석과 온라인 정신건강검진 플랫폼을 개발해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만족도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서도 선제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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