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미용교수협의회 19일 세종서 ‘2021 대한미용교수협의회 제29회 하계연수회’ 개최
장미라 회장, 손지연 부회장 등 뷰티미용 전문가 참석
박주희 한국고등직업교육혁신운동본부장 ‘메타버스 교육혁신’ 강연

장미라 대한미용교수협의회 회장.(사진=이중삼 기자)
장미라 대한미용교수협의회 회장.(사진=이중삼 기자)

[한국대학신문 이중삼 기자] “앞으로 대한미용교수협의회는 뉴-노멀 시대에 미래대학과 뷰티미용교육이 나아갈 길을 제시해주는 ‘등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대한미용교수협의회 주최로 19일 베스트웨스턴 호텔세종에서 열린 ‘2021 대한미용교수협의회 제29회 하계연수회’에서 장미라 대한미용교수협회장은 위와 같이 말했다.

장 회장은 개회사에서 타 학회와의 교류·협력으로 뷰티미용교육을 선도할 수 있는 대한미용교수협의회가 되겠다고 설파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따른 미용분야의 전문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근 대한미용사회중앙회의 부설연구기관인 뷰티산업연구소와 함께 ‘미용교수학습연구회’를 출범시켰다”며 “앞으로 연구회에서 미용분야 발전을 위해 힘쓰는 것은 물론 대한미용교수협의회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등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번 하계 연수회는 ‘뉴-노멀 시대에 미래대학과 뷰티미용교육이 나아갈 길’이라는 대주제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장미라 대한미용교수협회장, 손지연 대한미용교수협부회장, 이효숙 전 대한미용교수협회장, 전희영 대한미용교수협 총무이사, 최미정 제이코스메틱 이사 등을 비롯해 협의회 관계자 소수가 참석했다. 연수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대한미용교수협의회는 일반대학·전문대학·대학원의 헤어전임교수를 회원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2006년 창립됐다. 현재 대한미용교수협의회 임원진으로는 △장미라 회장(목포과학대 교수) △손지연 부회장(한국영상대 교수) △전희영 총무이사(대덕대 교수) △윤지성 재무이사(대전보건대 교수) 등이 있다. 

이날 연수회는 △개회사 △축사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특강은 박주희 한국고등직업교육혁신운동본부장(삼육보건대 혁신기획처장)이 맡았다. 박주희 본부장은 ‘메타버스 캠퍼스와 교육혁신’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면서 이제 ‘메타버스’는 뷰티·미용분야에서 엄청난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앞으로 교육 분야에서 메타버스가 더욱 확산할 것이다. 이미 몇몇 대학에서 메타버스 관련 플랫폼을 이용해 입학식과 졸업식을 성공적으로 마친 사례가 있다”며 “뷰티·미용분야에서도 메타버스를 접목시킨다면 뷰티·미용업계 역시 한층 더 발전될 것이기에 메타버스를 접목한 강의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만약 뷰티·미용분야에서도 간호·보건계열처럼 VR을 접목한 강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학생 개개인의 역량도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최미정 제이코스메틱 이사가 ‘CPA를 활용한 컬러에너지테라피’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최 이사는 CPA(컬러인적성검사)로 ‘인생의 목적’을 알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사람은 누구나 고유의 ‘컬러’를 가지고 태어난다고 말했다. 그는 “CPA 검사는 자신을 깊이 이해함으로써 잠재 역량을 찾는데 매우 적합한 직무적성검사 프로그램이다. 컬러는 공명의 힘으로 생명에너지를 활성화 시켜주고 삶에 필요한 에너지를 강화시켜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피부미용분야에서의 ‘컬러테라피’라는 개념을 설명했다. 그는 “컬러테라피는 우리 눈으로 볼 수 있는 가장 자연적인 가시광선을 이용해 피부의 활동을 원활하게 해주고 심신의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피부미용분야에서 컬러테라피는 컬러를 신체에 바르는 것을 말한다. 컬러테라피는 피부트리트먼트에도 놀라운 효과를 주며 셀룰라이트나 여드름, 복부나 다리의 튼살 등 잃어버린 몸의 균형을 회복시킴으로 신체의 여러 활동을 가능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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