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장관, 한국기술교육대 방문… 내년 신설될 고용서비스정책학과, 고용서비스 종사자 교육 점검

안경덕 장관(왼쪽 첫 번째)과 이성기 총장(가운데)이 스마트러닝팩토리에서 자동화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생산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한국기술교육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이성기)를 방문해 내년에 신설될 고용서비스정책학과와 민간 고용서비스 종사자 통합 교육에 대한 준비상황 등을 점검했다.

안 장관은 고용서비스 인력양성 거점기관으로서 담당해야 할 역할과 필요한 제반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한국기술교육대는 고용노동부 고용센터 등 공공 고용서비스기관과 민간 고용서비스기관의 직업상담원, 기업의 인사부서 담당자 등 고용서비스 분야에서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내년에 4년제 대학 최초로 고용서비스정책학과를 개설한다. 수시모집에서 26명, 정시(가군)모집으로 10명을 선발한다.

고용서비스정책학과는 재학생 전원이 직업상담사 자격증 1급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따른 직업상담사 과정평가형 자격취득 편성기준을 반영한 교과목(10과목)을 편성·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기술교육대, 한국고용노동교육원, 한국고용정보원 등에서 분산 운영한 고용서비스 종사자 교육을 한국기술교육대가 통합해 운영한다.

안 장관은 간담회 자리에서 “탄소중립·디지털경제로의 이행, 취업 취약계층 증가 등으로 사람과 일을 연결해주는 고용서비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면서 “한국기술교육대가 고용서비스 인력양성 거점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수행해 고용서비스 전문인력 양성과 고용서비스 품질 제고에 기여해달라”고 말했다.

이성기 총장은 “고용서비스정책학과의 성공적인 안착과 민간 고용서비스 종사자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해 우리 국민이 더욱 양질의 고용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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