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홍식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 상임회장
교육의 발전이 국가의 발전이라는 목표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대학사회와 대학인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지평을 제시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여론을 선도해 온 한국대학신문의 창간 3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대학발전을 위해 참신한 정책을 제안하고 지성인의 목소리를 지면에 올곧게 담아내면서 우리 교육의 발전에 기여해온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한국대학신문은 지금까지 대학의 다양한 소식을 전하며 고등교육의 발자취를 기록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많은 분의 땀과 열정이 녹아들어 있는 한국대학신문의 기록물들은 미래 그 무엇보다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간과 장소를 아랑곳하지 않고 전국 대학의 현장을 뛰어다닌 노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우리나라의 대학은 교육력 저하와 글로벌 경쟁력 하락, 13년간 지속된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악화, 학령인구 급감, 사회구조의 변화와 지역경제 쇠락 등의 영향으로 독자적 생존능력을 갖춰야 하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앞으로도 한국대학신문은 대학의 동반자로서 미래를 함께하며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매개하는 창구이자 지성인의 대변자 역할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창간 3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무궁한 발전과 힘찬 도약을 기원합니다.
한국대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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