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범 인천대 교수팀, ‘정치인 팬덤’ 논문 발표
홍보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 <퍼블릭 릴레이션즈 리뷰> 논문 게재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는 이수범 신문방송학과 교수 연구팀 논문이 커뮤니케이션·홍보학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인 <퍼블릭 릴레이션즈 리뷰(Public Relations Review)>에 온라인 게재됐다고 전했다.
이수범 교수팀은 정치인에 대해 강한 애착을 가진 공중들을 ‘정치인의 팬’으로, 그들의 집단적 성향을 ‘팬덤’으로 정의하고 이 개념의 실체를 설문조사를 통해 밝혀냈다.
정치인에 대한 개인의 애착심은 숭배, 동일시, 충성 등의 심리적 요인과 정치인과 관련한 금전적 투자, 정치인과 관련한 밈(meme) 등에 대한 관심, 다른 팬들과의 교류 정도에 따른 행동적 요인 등 6가지 형태로 규명할 수 있다. 또한 정치인에 대해 높은 ‘팬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특정 정치인에 대한 애착이 없는 사람에 비해 미디어 이용이나 정치 참여에 적극적이다.
연구에 참여한 문원기 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정치인 개인에 대한 태도와 정치인의 소속 정당에 대한 태도가 분리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팬들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선거 등의 상황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정치상황에서도 이들과 어떻게 커뮤니케이션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할 때다”라고 설명했다.
이수범 교수는 “정치인에 대한 팬덤에 대해 많은 뉴스 보도가 있었지만 정당 중심의 전통적인 지지층과 정치인 개인 중심의 정치 팬덤이 어떠한 개념적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서 실제로 연구된 것은 거의 없었다”며 “현대 정치에서 디지털 미디어를 통한 정치가 점차 중요해지면서 온라인 정치의 주축으로 자리잡아가는 정치인의 팬들에 대한 지속적인 후속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한 정치인에 대한 애착과 관계에 대한 몰입은 때때로 개인의 올바른 정치적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러한 부분에 대한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