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창간 3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3년째 진행 중인 코로나19는 사회전반에 걸쳐 많은 변화를 초래하고 있으며 대학의 교육환경도 많이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전의 교육환경으로 되돌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는 개인과 기업, 시장과 사회 등 모든 분야의 미래를 10년씩 앞당기고 있으며 무엇보다 이러한 변화의 속도는 앞으로 점점 더 빨라질 것입니다.
미래대학으로의 혁신과 학령인구 감소라는 현안과제 속에서 우리의 대학들은 정부의 각종 규제와 통제 하에서 전통적인 대학교육을 벗어나기 위한 발 빠른 변신을 못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13년째 이어지고 있는 등록금 동결 등으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정부의 열악한 지원 속에서 4차 산업혁명이라는 급격한 변화를 이끌지 못하고 글로벌 경쟁력에서 뒤처지고 있는 것이 아쉬운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등교육의 80% 이상을 책임지고 있는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D.N.A로 대표되는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대학이 인간과 AI가 공존하는 시대에 AI 교육혁명의 중심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고등교육에 대한 자율화가 선행돼야 하며 AI에 기반한 대학시스템으로 개편해야 합니다.
앞으로도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에서는 대학혁신을 통한 역량강화 및 미래인재양성을 위해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한국대학신문의 변함없는 관심을 부탁드리며 대학의 발전과 국가 글로벌 경쟁력에 기여하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사립대학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대학의 디지털 대전환에 앞장 서 주시길 기대합니다.
한국대학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